그러니까 조심해야한다는..
아이리스2007-05-10 17:35조회 617추천 8
아 다른 건 아니구요,
제가 한 일주일 전인가 그러니까 일주일이 넘었겠군요.
일을 하는데, 복숭아 뼈가 빨갛게 되게 아픈거예요.
뭐에 부딪혔나 싶기도 하고 아픈 부분이 살짝이어서 왜 이리 아프지만 생각했더래요.
그런데 다음 날.
어라, 이 아팠던게 이제 발등까지 퍼진겁니다.
점점 붓기 시작하는데 열까지 나더라는....흑.
자세히 보니 무언가가 복숭아 뼈 바로 옆을 물었던 겁니다.
지금의 추정은 개미인데,
이건 개미치고 너무 심한겁니다. 정말 개미일지 의심되는...ㅠ_ㅠ...
3일 째 되는 날에는 발이 빨갛게 부어올라서 결국에는 정말 풍선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이 되버렸어요.
엄마가 일단은 병원가보자 해서 근처 잘아는 내과에 갔더래요.
아빠가 꼭 정형외과로 가보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잘아니까 일단 그 내과로 가자고 해서 갔죠.
의사선생님 왈, 정형외과가도 똑같애~ 이러시더라구요.
한 이틀인가 항생제 주사도 맞고,
계속해서 항생제 처방 받아서 먹었더래요.
그러고나서는 좀 괜찮아진다 싶더니만, 한 번은 아빠가 괜찮냐면서 만져주시는데,
너무 아픈거예요..ㅠ_ㅠ..
어찌나 세개 발등을 눌러대시던지 흑흑.
다음 날에는 또 빨갛게 퉁퉁 부어오르는 겁니다.
운동하는 곳에서도 관장님께서 (그러니까 제가 해동검도를 다닌지 꽤 됬거든요;)
이상하다고 꼭 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안되겠다 병원가야겠다 했는데.
그날 밤 아버지가 수지침을 놔주시는 겁니다. 그럼 괜찮아진다고.
실은 아빠도 꼭 같은 자리에 개미에게 물리셔서 그렇게 되신 적이 있었거든요.
오, 열도 많이 내리고,
붓기도 괜찮고 뭐 처음부터 걷는데엔 지장이 없었지만.
암튼 오 병원안가도 되겠다 싶어 버텼드랬죠.
ㅡㅡ; 하지만 그건 저의 오만이었단...흑.
이틀간 아빠가 처방해주신 수지침도 소용이 없는 겁니다.
엄마가 그 와중에 약국에서 가져다주신 항생제도 먹고 효능 절대 없었던 연고도 발라봤었고.
결국 어제 다시 전에 갔던 그 내과에 갔더랬죠.
많이 붓기가 빠지긴 했는데, 여전히 조금의 붓기에 만지면 아프고,
이제는 복숭아뼈에 딱딱하게 무언가가 잡히는 겁니다. ㅠ_ㅠ
그랬더니 의사샘 왈. 물이 찬것 같다면서 정형외과로 가라시는 겁니다.
그러게 진작 외과로 가라고 하실거를...흑흑.
그래서 병원에 갔죠. 일하는 곳 근처에 마침 정형외과가 하나 생겨서.
역시 절대 무언가 물어버린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혹시 뼈에 이상이 있나 사진까지 다 찍어보고 했지만 큰 이상은 없고,
아직 물이 차지는 않았고,
이게 조심하지 않으면 점액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일단 항생제 먹고 이틀 후에 다시 오라데요.
어찌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지요 (진작 외과로 가버릴걸 바보같은 나라는...)
ㅡㅡ;; 그래서 또 항생제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진작 병원에 다시 가지 않은 건 이놈의 항생제 먹는데 질려버렸거든요.
한 두달 여 전에 수술한 것 때문에 거의 한달 간 이상을 먹었던 항생제인데,
ㅠ_ㅠ
대체 무언가가 물어버린건지...아마도 개미가 맞겠죠?
흑흑. 정말 조심들 하십시다요. 전 자다가 침대 위에서 물린 듯 합니다.
그래도 다행, 내과에서 항생제 먹을 때와 달리 붓기 제대로 가라앉고 내내 진작 외과갈 걸 후회중임다.
요즘에는 왜 이리 병원갈 일이 많아지는 건지 원..흑흑.
병원 문턱이라곤 1년에 한 두번 갈까 말까였는데.
별것이 다 신경쓰이는...흑흑.
아레치안 여러분들 결론은 개미 조심하십시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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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상Q2007-05-10 18:16
용찬이형이 물었나.....
새턴링즈2007-05-11 00:33
윽. 항생제 내성생기면 안되는데; 어서 나으시길.... 글구 혹시나해서; 염증있을때, 수지침은 모르겠지만 염증 있는 부위엔 절대 침 맞으시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도 번질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양파링2007-05-11 01:21
앗... 개미 퇴치합시다!!
헤헤헤
헤헤헤
초코머핀2007-05-11 16:24
무.. 무섭다... 완쾌하세요
키보드 위에서 손이 멈출 줄 모르는.......ㅠ_ㅠ........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눈 아프시겠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