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랜만에 재밌는 글이 올라왔네요,
뭐 가타부타 말이 많은데, 맞다 틀리다, 뭐 많네요. 바쁘고. ㅋㅋ
전 아레치를 10년 넘게 운영하는 사람중 한 사람이지만,
솔직히 radiohead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매번 말하지만,
해석의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하는 쪽에 가까운 사람이기도 하고요.
일단 꿈의환영님의 '논쟁'의 주제는 매우 바람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제 개인적으로 0 보다 낮은 -100 정도라고 여겨집니다.
'방법'의 -100 때문에 '논쟁'의 주제가 좋은들 그다지 좋게 받아들이기가 힘든점이 아쉽습니다.
논쟁에 있어서, 어떤부분에 대한 비판, 비평은 받아듣일 수 있겠지만, 비방은 아닌것 같습니다.
꿈의환영님의 글중 해석과 무관한 부분에 있어서 무례하고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1. 국내에서 제일 큰 라디오헤드 팬페이지에서 제대로 된 곡 해석도 못해서야 쓰겠습니까.
-> 표현이 영;;;; 곱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많이 흥분된 상태로 쓰신듯 합니다. 여기서부터 환영님의 의견을 수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개인의 생각으로 남을 설득하고자 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저런 표현으로 글을 시작하는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환영님의 이러한 의견을 의견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고 배타적이라면 rhkorea를 폐쇄적 공간일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이런 표현에서부터 그 배타는 시작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논점과는 매우 무관하게 말이죠. 앞으로 다른곳에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바를 주장할땐 무조건 피해야 할 점인것 같습니다.
2. 가사동에도 별거 없던데요?
어차피 다 저런 해석뿐이고...
-> 가사동의 많은 해석을 다보셨는지 의문이갑니다만, 일단 모조리 싸잡아서, 얘기하고 계십니다. 남의 결과물에 대해 심하게 비방을 하시는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다시한번 환영님의 논점의 사실성에 의문이 생깁니다.
3. 마이너한 감수성에 대해서 이토록 여기 사람들이 둔감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 가사 하나로 rhkorea 사람의 거의 모든 분들은 매우 둔감하게 여기시는듯 합니다. 본인의 주장과 다르다 하여 그들을 대놓고 둔감하다고 표현할수 있는사람은 이세상에 없을듯 합니다. 속으로라면야 괜찮겠지만요. "이쯤되면 막나가자는것이죠~" 이렇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시작으로 뭘 논의해보자는 것인지 제 개인적으론 이해 납득이 전혀 가질 않습니다.
4. 저는 진짜 팬이라면 그에 대한, 그의 음악에 대한 비평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맞습니다. 환영님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든 팬, 진짜 팬 이라고 표현을 하고계십니다만, 저는 radiohead의 진정한 팬일까요? 아닐까요? 아레치를 10년 운영했는데, "나는 radiohead 진짜 팬인것도 아니고, 팬 아닌것도 아니여~" 전 radiohead의 진정한 팬이라고 자신하진 않지만, 제가 정말 듣고 반갑게 맞을 수 있는 곡들이 radiohead 곡들인걸 볼때 진정한 팬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전 전혀 비평할 거리도 없고;; 뭐..;;;
5. 자본주의 체제에 별다른 저항의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노랠 반자본주의적으로 읽으라고 강요하는 게 얼마나 폭력적일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사십시오. 올더스 헉슬리가 75년 전에 그린 ‘멋진 신세계’에서 ‘자본주의’란 ‘소마’를 복용하시는 그 세계는 어떻게 좀, 행복하십니까?
-> 이부분은 야차님도 말씀하셨지만, 전혀;; 걍 싸우자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전 자본주의 체제에 전혀 저항의식없이 아주 행복하게 살고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좀, 행복하십니까?" -> "불행하게도 많이 행복 합니다." :)
6.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제 해석‘만’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여태까지의 글의 방향과 표현으로 볼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관성이 많이 결여되는것 같네요.
7. 그렇다면 제 해석과 기존의 해석이 가지는 차이는 무엇인가요? 단지 기존의 해석이 ‘선행’되었기 때문에 제 해석보다 기존의 해석이 옳은 것입니까?
-> 누구의 해석도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석의 차이를 먼저 얘기하고자 하신건 환영님이신듯 싶습니다. 그 어떤 다른분도 남의 해석에 대해 옳다 그르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 대부분의 다른분은 해석이 옳고 그른건 없지 않느냐는 입장인데 환영님은 옳은 해석은 있다는 입장이십니다. 왜 저런질문을 다시 던지시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꿈의환영님께서 처음 글의 표현이 미숙한 부분에 대해 여러번 사과를 하신듯 하지만, 표현 자체가 많이 미숙하면, 그 사람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기도 힘들 뿐더러, 오히려 더 배타적으로 변하여, 그사람이 맞는소릴해도 맞다고 이해하려들지 않게 되는게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잘못된 표현을 젊고 어리다는 이유로, 자신의 성격이 전투적이다라고 합리화 시키고, "그건 그거고,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이거다" 라고 한다면, 절대 그 두 부분을 따로 보긴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는 논쟁을 하기 이전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문제는 주장하는 바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표현방식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꿈의 환영님의 표현만을 가지고 글을 썼습니다만, 다른분들 게시물에도 있을 수 있겠지요. 저또한,,
시간이 늦었네요! 굿나잇 :)
반박-다시 올려보죠 아래 no surprise
우호2007-05-23 16:15조회 1052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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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Tabitha2007-05-23 23:40
처음엔 rhkorea에 배틀신청한듯한 꿈의환영님이 살짝 멋있어 보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니네요 웃음. 잘 읽었었습니다~.
ㅋ꿈의환영님 실제로 만나보고 싶네요.ㅋ
다시 생각해보니,, 아니네요 웃음. 잘 읽었었습니다~.
ㅋ꿈의환영님 실제로 만나보고 싶네요.ㅋ
양파링2007-05-24 01:12
뱅기 타고 가서 톰에게 물어볼수도 없고.. ㅎㅎ
오래 가네요. 비록 눈팅 해왔지만 흥미롭네요.
얼마 동안은 노써프라이즈 곡을 들을때마다 생각날것 같아요.
저는 아직 라됴헤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요.
하지만 어느새 그들의 팬이 되었고, 진정한 팬이라면 비평할줄 알아야하는 말에 저두 한켠이 솔직히 울컥 하긴했습니다.
여러 의견들을 보고서 정모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군요 요 며칠동안.
다들 어떤 모습 이실까.. 생각도 해보구요.
일단 저는 어느 정도 아래에 글을 남기신 secret님과 비슷한데요.
먼저 말씀하셨네요. ㅎㅎ
예술은 예술일뿐. 그것이 음악이든 미술이든 속에 있는
내용을 너무 짜내서 맞출려고 하진 않았으면 하는..
음악은 느끼는거죠. 락은 더욱더.
해석 보다는 느끼는 법을 배울때 비로서 감성을 회복할수있는거 아닐까요..
작품속의 의미의 표현은 누구나 같을순 없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더 끌리는거구 빠져들수밖에.. 너무 비논리적인가요?... ㅎㅎ
누구의 의견이 옳고 그르다는 것보단 표현 방식에서 온다는 말 저두 공감해요.
나름 있는 그대로 보는것도 창조적인 시선이 아닐까요.. 암튼 전 그래요..
앗참, 운영자님. 서.. 설마..
씨제이 아이콘은 멘트 해야지 주시는건가요?
아이콘 귀엽든데.. :'(
오래 가네요. 비록 눈팅 해왔지만 흥미롭네요.
얼마 동안은 노써프라이즈 곡을 들을때마다 생각날것 같아요.
저는 아직 라됴헤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요.
하지만 어느새 그들의 팬이 되었고, 진정한 팬이라면 비평할줄 알아야하는 말에 저두 한켠이 솔직히 울컥 하긴했습니다.
여러 의견들을 보고서 정모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군요 요 며칠동안.
다들 어떤 모습 이실까.. 생각도 해보구요.
일단 저는 어느 정도 아래에 글을 남기신 secret님과 비슷한데요.
먼저 말씀하셨네요. ㅎㅎ
예술은 예술일뿐. 그것이 음악이든 미술이든 속에 있는
내용을 너무 짜내서 맞출려고 하진 않았으면 하는..
음악은 느끼는거죠. 락은 더욱더.
해석 보다는 느끼는 법을 배울때 비로서 감성을 회복할수있는거 아닐까요..
작품속의 의미의 표현은 누구나 같을순 없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더 끌리는거구 빠져들수밖에.. 너무 비논리적인가요?... ㅎㅎ
누구의 의견이 옳고 그르다는 것보단 표현 방식에서 온다는 말 저두 공감해요.
나름 있는 그대로 보는것도 창조적인 시선이 아닐까요.. 암튼 전 그래요..
앗참, 운영자님. 서.. 설마..
씨제이 아이콘은 멘트 해야지 주시는건가요?
아이콘 귀엽든데.. :'(
리드2007-05-24 14:49
양파링님 지금 cj방송 듣고 있어요 ^_^
노래 좋네요~
채팅방오셔서 대화해요 ㅋㅋ
노래 좋네요~
채팅방오셔서 대화해요 ㅋㅋ
양파링2007-05-24 14:54
아하.. 캐스트 보드에 댓글 남겼는데..
채팅방이 이상하게 안되네요 전..
방송 들어주셔서 넘 기뻐요~~
채팅방이 이상하게 안되네요 전..
방송 들어주셔서 넘 기뻐요~~
리드2007-05-24 15:36
ㅎㅎ 지금 우호님과 대화중이에요. 아쉽네요.
아까 나왔던 라됴헤드 노래 굿이었삼..
How can you be sure (bonus track) <---요거! ㅎ
아까 나왔던 라됴헤드 노래 굿이었삼..
How can you be sure (bonus track) <---요거! ㅎ
철천야차2007-05-24 17:22
양파링/ 노파심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뭐 비슷한 얘긴데, 똑같은 논리로, 다른 한쪽에선 비평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항상 문제는 한 쪽에 치우치는 게 문제죠. 순수한 감상을 무시하는 비평, 비평을 무시하는 감상. 둘 다 위험합니다. 두 개가 다 공존해야죠. 감상만 하지 말고, 비평도 하면서 들어라! 이 얘기가 아니라 - 그냥 느끼기만 하는 것 좋은데, 동시에 남이 비평하는 것도 '아 저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이렇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물론 감상 표현이든, 비평이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있어야 수용을 할 수 있곘죠) ^^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뭐 비슷한 얘긴데, 똑같은 논리로, 다른 한쪽에선 비평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항상 문제는 한 쪽에 치우치는 게 문제죠. 순수한 감상을 무시하는 비평, 비평을 무시하는 감상. 둘 다 위험합니다. 두 개가 다 공존해야죠. 감상만 하지 말고, 비평도 하면서 들어라! 이 얘기가 아니라 - 그냥 느끼기만 하는 것 좋은데, 동시에 남이 비평하는 것도 '아 저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이렇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물론 감상 표현이든, 비평이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있어야 수용을 할 수 있곘죠) ^^
센조켄2007-05-24 17:23
저는 마이너하지도 감성적이지도 않은데 그냥 라디오헤드가 좋아요! :D
가사도 그냥 '놀라지마 겁내지마 워워~' 이렇게 해석할래요..ㅋ
가사도 그냥 '놀라지마 겁내지마 워워~' 이렇게 해석할래요..ㅋ
양파링2007-05-25 00:39
리드/ 일본판에만 있는 보너스트랙이라고 하드라구요. 예전에 전 주구중창 이 노래만 들었던적이 생각나네요.. ㅎ
함께 들어서 그때 그 기분이 배가 된듯. 고맙습니다.
철천야차/ 네! 마음을 열어두겠습니다. 그 중간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사람마다 담고 있는건 다를수 있으니.. 제가 담고 있는 생각이였어요~
너무 논리적이나 지적인 사고로 인해서 실제의 본연의 자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았음 하는 생각에서.
함께 들어서 그때 그 기분이 배가 된듯. 고맙습니다.
철천야차/ 네! 마음을 열어두겠습니다. 그 중간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사람마다 담고 있는건 다를수 있으니.. 제가 담고 있는 생각이였어요~
너무 논리적이나 지적인 사고로 인해서 실제의 본연의 자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았음 하는 생각에서.
secret2007-05-25 01:22
한참 그런 은유적인표현과 내용에 심취해서 음악잡지책을 줄쳐가면서 외우다시피 했는데,,,이제 그런열정이 사라져서 그런가??
늙어서리;;;ㅋㅋㅋ 혹시 양파링님도 나이가 있으신거아닌가요? 저랑비슷한~ㅋㅋ
"남보다 열정적인 당신" 타이레놀 이게 생각나네요.ㅋㅋㅋ
늙어서리;;;ㅋㅋㅋ 혹시 양파링님도 나이가 있으신거아닌가요? 저랑비슷한~ㅋㅋ
"남보다 열정적인 당신" 타이레놀 이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새턴링즈2007-05-25 13:51
다들 참 말씀을 잘하시네요.. 저도 거의 비슷하게 느낀것들이지만 정리가 안됐는데 다른분들이 완전 다 정리해서 설명해주셨다는;
행복을 억누르고라도 뭔가를 알고 얻어야만 한다는 억압..만큼 폭력적인 것도 없단 생각이 듭니다. 톰욕처럼 부끄럼 없이 열정적으로 막춤도 출줄 알고, 유연하게. 융통성있게. 창조적으로 즐겁게들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을 억누르고라도 뭔가를 알고 얻어야만 한다는 억압..만큼 폭력적인 것도 없단 생각이 듭니다. 톰욕처럼 부끄럼 없이 열정적으로 막춤도 출줄 알고, 유연하게. 융통성있게. 창조적으로 즐겁게들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양파링2007-05-25 14:33
secret/ secret님의 나이를 제가 몰라서.. 히히히
와~~ 근데 secret님 감수성 참 풍부하셨군여.~ :)
그럼, 언제나 남보다 열정적인 secret님을 기대하겠습니다~ ^^
그런건 나이랑 상관없어여.. 홧팅.
와~~ 근데 secret님 감수성 참 풍부하셨군여.~ :)
그럼, 언제나 남보다 열정적인 secret님을 기대하겠습니다~ ^^
그런건 나이랑 상관없어여.. 홧팅.
캐서린2007-05-26 08:58
정말 나이는 상관없어요. 저는 사실 24살인데 개량한복 입고 다니거든요.
secret2007-05-26 10:50
역쉬 캐서린님.
예전부터 지켜보고있었습니다.ㅋㅋ 나 스토킹?ㅋㅋ
예전부터 지켜보고있었습니다.ㅋㅋ 나 스토킹?ㅋㅋ
사람 옆에 사람, 사람 앞에 사람, 사람 뒤에 사람, 사람 위에 사람, 사람 아래 사람, 사람 안에 사람, 사람 밖에 사람...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