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캐러비안의 해적이 달리니까 저도 왠지 보고를 해야될 것 같은 생각에;;;
밀양 보고왔습니다.
일산cgv에서 9시40분 영화봤는데, 집에 돌아오니 2시군요... ㅎㅎㅎ
감독 본인은 상업영화라고 얘기하지만, 작가주의적인 쉽지 않은 영화라서
당연히 관객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개봉 첫 주라 그런지?? 거의 꽉 찼더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상영관이 딱 한 개라서...)
전도연이 연기 잘 했다는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테니 더 첨언은 하지 않겠고...
정말 마력이 있는 영화더군요.
IMDB에 장르가 로맨스/코미디로 '일단' 분류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리뷰한 것 처럼, 흡사 스릴러의 경지까지 치닫는
엄청나게 깊은 인간 감정의 심도를 보여줍니다.
이야기 구성이, 요소요소가 잘 맞아 들어가고(역시 소설쓰시던 분이신지라 작은 복선 같은 것... 섬세한 처리들. 이것이 글이었다면 지문으로 처리됐을까 안됐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씬 속의 배경 인물들의 사소한 행동들) 전개 자체는 어렵지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신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충분히 눈물바다를 만들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송강호의 존재로 인한 기가막힌 밸런싱... 그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듬과 동시에 영화의 주제의식까지 표현해주는... =_=
좋은 영화봐서 기분이 좋네요.
(밀양소녀; '플라스틱 나무'는 잘 지내는지...
잘 지내나?? ㅎㅎ)
음. 밀양 보고 왔어요.
철천야차2007-05-24 17:46조회 745추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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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네눈을줘2007-05-24 19:12
우리 동네 씨쥐비에서도 하던걸? 넌 일산 까지 왜 간거냐 근데
secret2007-05-25 01:18
송강호 참 좋아하는 연기자인데~
저도 신랑 졸라서 함 봐야겠네요~
저도 신랑 졸라서 함 봐야겠네요~
Starlight2007-05-25 01:41
앗 요즘 볼영화가 많네요. 저도 봐야겠어요~
노니2007-05-25 08:07
우와 보고싶다 ㅠ 아직 나갈려면 멀었는데 ㅠ
상Q2007-05-25 09:32
밀양보면 1cm 정도 더 늙을거같아서 보기싫음
고운고은2007-05-25 09:46
난 넘 기대를 한걸까.
남친땜에 무비위크, 씨네21, 프리미어, 필름 2.0 다 보잖아..줼줼..-_-;;
넘 많이 보고 간건지
내 맘이 영화보다 더 앞서가서 기다리느라 힘들었어..
도연씨는 더 할말 없고
강호씨의 동네아저씨 연기(속칭 속물)야 말로 녹아드는듯.
남친땜에 무비위크, 씨네21, 프리미어, 필름 2.0 다 보잖아..줼줼..-_-;;
넘 많이 보고 간건지
내 맘이 영화보다 더 앞서가서 기다리느라 힘들었어..
도연씨는 더 할말 없고
강호씨의 동네아저씨 연기(속칭 속물)야 말로 녹아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