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bestofbest&no=16669&page=1&keyfield=&keyword=&sb=그리고리 페렐만
국적:러시아
가족:부모만있음. 결혼안했음.
취미:인터넷에 새로운 수학공식 짧은페이지로 올리기.
가장좋아하는음식:숲속의 버섯,
좋아하는것들:자연,숲속
-기록사항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남
12살에 학교수학선생님에게 멍청이라고했다가 전학감
16살에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만점을 획득.
그 후 20살에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미국으로 건너가 연구원으로 잠시 활동.
그의 뛰어난 능력에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컬럼비아(Columbia),브라운(Brown)
등 대학에서 교수직을 제의했으나 거절,
28살에 프린스턴(Princeton),예일(Yale),하버드(Harvard) 등에서 짧은 수학순회공연 강의
강의듣는사람들 대부분이 수학연구원과, 교수들이였다.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에 논문을 작성,
약 한달간 아무도 거들떠보지않았으나 알고보니
수학의 7대 난제 중 하나인 '푸앵카레의 추측(Poincare conjecture)'에 관한 논문이라는것을
알게된후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시작. 그 작성자가 페렐만이라는것을 알게됨.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클레이 수학연구소는 페렐만에게 1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페렐만이 거부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의돈은 받기 싫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국제수학연맹 총회에서
수학판 노벨상 수학자들의 최고의 영광인 `필즈 메달(Fields Medal)을 수여하려고했으나
끝내 거부했다. 이유는 또 간단했다. "받기 싫다"
결국 필즈메달은 IQ 221의 호주 천재 테렌스 타오(31)가 대신 받았다.
(테렌스타오는 국제 수학계에서도 천재 중의 천재로 널리 알려진 인물.
홍콩 출신 소아과 의사인 아버지와 수학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타오는
7세에 고교에 입학했다. 9세에 수학 시험에서 99점을 받아 호주 플린더스대에 들어갔고,
2개 학위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17세 때 석사학위를 받았다.
10∼12세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금·은·동메달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21세 때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4세에 캘리포니아대 수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현재 수학과교수로 활동하고있다.)
거부사건으로 유명해진 페렐만의 인터뷰를 듣기위해
러시아의 수많은 언론들이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페렐만이 약 1달간 집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페렐만이 납치된것이 아니냐, 죽은것이 아니냐, 미국의 음모라는 등의
소문이 나, 페렐만을 찾는사람에게 현상금을 제공하겠다는 언론도 나왔다.
그러나 페렐만은 멀쩡한것으로 밝혀졌다.
숲속에서 버섯을 채취하는모습이 사진이 찍힌것.
최근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은
페렐만을 공식초청했으나 역시 나타나지않았다.
현재 페렐만은 실업자상태로 30루블의 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있으며,
마을사람들에 의하면 간간히 숲속에서 쉬고있거나 버섯을 채취하는모습만
보인다고한다.
디씨 미스테리 갤러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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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제 꿈은 '내가 가진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수학과교수', 또는 '수학자'라는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앞으로의 진로를 정하는 것인 만큼, 나름대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고교 교육과정을 대부분 이수한 학생으로서, 이미 제한되어 버린 '사고'로써 진정한 꿈의 의미를 찾기는 정말 힘들었지만 주위 분의 도움으로 어렵게 갖게 된 미래의 직업이었죠. 저는 수학교수라는 직업을 통해서 제가 알고있는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정성스럽게 나누어 주고, 참된 지혜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학교의 '과'선택이 가까워오자, 주위 어른분들은 의대 또는 경찰대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자꾸 압박을 주셨습니다. 결국은 제가 안정된 직장과 짭짤한 수입을 갖길 바라시는거죠. 돈으로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니까, 일단 돈을 벌어야 남을 도울 수 있다고들 하셨습니다. 제가 물질적인것과 행복은 상관없다고,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거라고 했더니 아직 어리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커봐야 안다고 하셨습니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다가도 자꾸 주위에서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점점 작아지더군요.. 결국에 갖게 된 생각은 성적이 된다면 한의대에 진학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예전부터 '조금' 부유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막노동 일을 하면서 가족 생계를 유지해 가셨고, 어머니는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옷수선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6살 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두 자녀를 데리고 홀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초등학교까지 밖에 졸업하지 못한 여성 혼자서 할 수 있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공근로사업 일을 하셨고 저녁 이후론 바느질을 배우러 다니셨습니다. 새벽에 집에와선 옷수선 일을 하셨기때문에 자는 시간은 4시간도 안되었습니다. 저와 누나는 7살때부터 스스로 밥을 챙겨먹었고, 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고생하시다가 제가 초등학교를 5학년이 되었을 때 쯤엔 양장점을 개업하셨고, 지금은 그렇게 넉넉하진 않지만 22평 임대아파트에서 3가족이 단란하게 살고있습니다.
뜬금없이 집안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직업의 '경제적인 수입'을 고려하긴 했지만, 어느정도 생계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경제력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께서 가게를 여신 이후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족하지 않게 생활해왔고, 다른 가족들에 비해 저희가족이 훨씬 화목하다고 확신합니다. 어른들의 말씀처럼 그렇게 돈이 중요한가요? 제가 연륜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나이가 되면 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지금 그 생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꿈을 바꾸면서 자신을 합리화하는데 생각한건 "나는 뭘 해도 다 행복하니까, 경제적으로 나은 직업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저는 뭘 해도 행복할 자신이 있으니까, 주위 사람들이 저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가 문제가 되죠. 다음에 제가 새로운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본다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직업을 가질수록, 가족에게는 훨씬 이로운거겠죠.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결국 지금은 생각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의대에 진학할 성적은 못 되기 때문에 성적이 되면 한의대에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수학을 사랑하고 가르치는것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한의사를 평생 해도 재미있고 보람찰 것 같으니까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어떤 말씀을 해주시더라도 분명히 저에겐 도움이 될테니 한마디 충고라도 부탁드립니다ㅠ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무지 못쓰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항상 행복하세요~
아참 그리구 잘 부탁드려요~ 수험생이라 아레치에 자주 들리진 못하겠지만..
제가 수능치고 나면 자주 볼 수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나중엔 정모도 꼭 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