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보이스카웃에 처음 들어갔다.
신입생 입대식? 같은 뭔가 구질한것을 한후,
그날 저녁에 학교운동장에서 캠핑을 하기로해서
뭔가 이것저것 서로 준비물을 정하는 도중
3학년 선배가 나에게도 임무를 맡겼다.
"넌 돼지고기를 가지고 와"
난 웃으면서 대답햇다.
"그래"
뭔가 당황한 듯한 그 선배의 표정
"야 너 왜 반말하냐.-_-;"
선배에게 존댓말을 써야한다는 걸
그때 처음알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집에서 돼지고기를 찾아서
학교에 다시 가져온 나는 다시금
우리조 애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저녁식사 준비로 들떠있는 그들앞으로
나는 당당히 가방속에서 스팸을 꺼내주었다.
당연히 삼겹살을 기다리고있던 우리 조원들은
너무 착해서, 나한테는 아무말 안하고 웃어 넘겼지만
우리가 먹은건 스팸을 다 뭉게서 후라이팬에 볶은후
그 위에 밥을 부어서 다시 볶은 개밥이었다.
방금 밥이랑 스팸 먹으면서 그런 기억이 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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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글 읽는 거 재미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