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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징크스 - _-

채소나무유령2007-08-07 18:40조회 380
요번달 3일날 돈 탈탈 털어서 (보험에 번호판까지 해서 75만원..ㅠ_ㅠ)

VS125 라는 제품의 오토바이를 하나 삿습니다.!

이름도 황토마 라고 지었구요*-_-*(색깔이 황토색이라; )

근데 다 사놓고나니 출근시간 임박이라 타지도 못하고 일하러 갔다가

다음날 친구끌고 오토바이가게로

오토바이 찾을 겸 타는 법도 제대로 좀 배우려고 가서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서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우는데..

아니 이게 왠일?-_-

맑은 하늘에 해는 아름답게 미소짓는데

비가 내리더군요...

그래서 좀만 타다가 결국 내리고 나중에 다시 찾아간다며 황토마와 이별하고

친구와 피씨방에서 시간 때우다가 나오는데..

이제는 하늘도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건물 입구에서 알짱대다가 '비 맞더라도 밥이나 사먹으로 뛰어가자'고

등돌려 친구를 부르려는 찰나에

갑자기 세상이 온통 하얗게 되더군요..1초정도..

난 깜짝놀랐는데 친구가 말하길

내 바로 등 뒤쪽으로 번개가 떨어졌다구 하더군요-_-

어쨋건 그렇게 구사일생(?)으로 목숨건지고 몇일지난 어제...

다시 황토마를 찾으러 오토바이가게에 가서

오토바이 타는 법도 좀 배우고(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겨우겨우 집까지 황토마를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출근 할 준비하는데..

또 번개 치더군요...-_-

방금전까지만 해뜨고 비도 안왔는데 말이죠....-_-

어쨋건 출근하고 일 다 하고 새벽에 퇴근했습니다...

퇴근할때보니 작은 구름 몇개 둥둥 떠다니고

초승달과 많은 별들이 하늘을 장식하는 것이 다 보일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가한 새벽에 나홀로 거북이 폭주족이 되어 아주 느린 질주를 해보았죠..

한 10분타니까..

멀찌감치서 번개칩니다..

하늘은 맑고 비는 안오는데..

어찌됐건 또 번개칩니다...

이러다가 번개맞아죽겠다 싶어서 다시 집으로 가서

어렵사리 집앞 어두운 골목길에 황토마를 주차 시켰는데

제 주변에 번개쳐서 1초정도 골목길이 환해지더군요..

멀쩡하다가도 왜 오토바이만 타면 번개가 치는지..원..ㅠㅠ(것도 내 주변으로 ㅠㅠ)

오토바이 타면 태워 죽여버리겠다는 신의 계시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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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onion2007-08-07 18:57
ㅎㅎㅎ 아무래도 타지말란 뜻 인듯..
어지간하면 타지마세요 위험합니다 정말
Tabitha2007-08-08 04:51
VS125;; 그렇게 쌌던가..;; 차라리 RS50이나 엑시브를 사시징.ㅋ
아으... 나도.. 번호판~!! 달아줘잉!
초코머핀2007-08-08 07:29
황토마 ㅎㅎ
양파링2007-08-08 15:57
저는 스쿠터를 몰아보고 싶어요~ :d
당분간은 비가 자주 온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새턴링즈2007-08-08 16:19
주변에 번개가 치면 세상이 하얘지는군요...
저는 감전 무서워서 비올 때 맨홀뚜껑도 안 밟는데; 용감하십니다ㄷㄷ

alphon2007-08-12 05:57
RS50은 VS125보다 더 돈이 들어간다는...;;;
아 저도 친구녀석 황토마^^로 바이크 배워서 지금은 CBR600타고 다니지만
번개보다 죽음의 그림자를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
택시 & 김여사....ㅎㅎ 특히 불법유턴 및 급차선변경@@
안전하게 타고 다니세요...항상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