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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레이디께서 저희집에 난데없이 들어와서는..

onion2007-08-08 15:29조회 490추천 7

방금전이였습니다.. 집에서 티비로 FC 서울과 전북과의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여자목소리와 함께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현관문을 잠그지않고 있었는데, 주인아주머닌가 싶어서 누구세요? 이러면서 나가 보는데..

굉장히 예쁘신 하얀 옷을 입은 젊은 여자분이 들어오고 계시더군뇨..
때마침 제가 안경을 벗고 있어서 더욱 뭔가 뽀샵처리 된마냥 뿌옇게 빛이 나면서

주저도없이 계속 죽죽 주방까지 들어 오시길래 순간적으로
아.. 이런걸 귀신이라 그러는가보다 싶어 얼어있었는데

다행히 다리가 있더군뇨 살짝 찢어진 청바지에,,

여튼 이내 그분이 말을 걸어옵니다..
"여기 가을이네 집 아니에요?"
"아.. 아닌데요.." 하니
"어머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황급히 뒤돌아 나가더랍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면서 그러다가 드는 생각이
우리집에 여자가 놀러올 확률과
모르는 여자가 우연히 잘못 들어올 확률이 같구나 하는.. ;;  

또 그러고 나서 드는 생각이 뭔가 하나 기회를 놓친 것 같은..

가을이네 집 맞다고 우길걸 그랬나요?

그러면서 차라도 한잔... -_-;;;  




다른 아레치안 분들은 어떻게 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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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Tabitha2007-08-08 16:15
*-_-* 일단 현관문을 잠가요.. 꺄아!! 너무 야했다!!! ..
원래 이런 사람 아니예요 저..
Radiohead2007-08-08 18:20
태연하게 "어, 왔어?" 인사하고 가을인척;;
채소나무유령2007-08-08 19:03
난 늘 집에서 빤스만 한장걸치는데....
나두 저런경험을 좀...:$
눈큰아이별이2007-08-09 02:02
백태클을 하셨어야 했습니다......
란첸라이터2007-08-09 04:59
제가 기르던 병아리 이름이 가을이였어요...
정말루...

어릴땐 건강하니 귀엽더니 완전 싸움닭 되버려서 시골로 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