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리미어를 구입했습니다 !!!!!!!!
흥분해서 이번꺼 바로사버렸죠 !!
펜타포트 기사가 전체적으로 다 실려있지만
뮤즈꺼만 오려서 올려보겠습니다
펜타포트 화룡점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뮤즈였다.
그러나, 예정 시각 한 시간이 넘도록 용의 눈에 점을 찍을 주인공은 나올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관객들은 쉬지않고 '뮤즈!뮤즈'를 연호했다.
오직 뮤즈를 가까이서 보고자, 낮부터 맨 앞줄에서 자리잡고 기다렸던 사람들 중에는 결국 지쳐서
실려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임기응변을 발휘하던 케미컬브라더스와는 달리
"우리를 케미컬브라더스와 비교하지 말아라. 그들은 다 맨체스터 사람들이다.
우린 일하면서 술도 안먹어"라며 영국 남부 출신다운 꼼꼼함을 과시했던 뮤즈캠프였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전부였을까. 그시간, 아티스트 전용 화장실 앞에는 누군가의 보디가드가
서있었다. 그는 화장실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 다른 화장실을 이용하라." 며
막아섰다. 그 안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이는 바로 뮤즈의 보컬. 매튜 벨라미였다.
매튜는 예민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다. 보통, 그 정도로 예민한 사람은 달고 다니는 병이 있다.
변비다. 그렇다. 객석에서 뮤즈를 기다리는 동안, 매튜는 화장실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그러나 감감무소식이었다. 숙소에서 출발할때 먹고 나온 변비약은 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없었다.
그는 보디가드를 통해 관장약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 그 순간, 스태프들의 무전기에는 불이 났다.
"관장약 없어? 관장약!" 아스피린이나 대일밴드 같은 응급상비약도 아니고
관장약이 준비되어 있을리가 없다. 어찌어찌 약을 구해서 화장실로 투입했다.
얼마후, 매튜는 화장실에서 나와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그는 한국 관장약의 효과에 아주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문제가 생겼다. 관장약의 효과가 너무 좋았던 것이다.
뱃속의 신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무대에 올라갔다가는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대 사건이 일어날 것 같았다. 이번에 그가 찾은건 지사제였다. 스태프 무전기에 다시 한번 불이 났고
어디선가 지사제가 도착했다. 공연 내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한국 지사제도 매우 효과가 좋은가 보다.
약의 힘으로 뮤즈는 무대에 올라갔다. 'knight of Cydonia'를 시작으로 그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뮤즈는 그들이 펼칠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뮤즈가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열광의 화합을 만들어냈다. 환희와 열정이 이지러지고 뒤엉키며 생전 경험할 수 없었던 전율이
밀려왔다. 부지불식간에 목이 쉬어오고, 눈물이 흐르고, 껑충껑충 뛰고있었다.
3일동안 쌓여왔던 근육통은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버렸다. 가장 큰 싱얼롱이 울려 퍼졌던곡은
'Time is running out'이었다. 한시간 반이 그렇게, 알수 없이 지나갔다.
공연이 끝났을때, 스키조의 기타 주성민은 디카를 꼭 쥐고 무대 뒤편에 서있었다.
뮤즈의 팬으로서, 사진이라도 한 장 같이 찍을 수 있을까 해서였다.
뮤즈가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는 시간도 감안해 그는 화장실에 갔다.
그때였다. 주성민은 말한다. "변기앞에 서서 지퍼를 내리는데 문이 열리면서 누가 딱 들어오는 겁니다.
우와, 크리스하고 도미닉이데. 갸들이 내 옆에 서는데 말은 붙여야겠고, 영어는 못하고,
그리고 괜히 오줌싸는데 말 걸면 또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계속 보던 일 봤죠.
크리스가 먼저 나가고, 그 다음에 도미닉을 기다렸어요" 도미닉과 사진을 찍은 주성민은 내친김에
대기실앞에서 매튜가 나오길 기다렸다. 아무리 예민한 매튜라도 일단 부딪혀보자는 생각이었다.
매튜가 나왔다 그는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주성민과 같이 그를기다리던 소년 팬이 있었다.
소년은 매튜에게 혹시 기타 피크를 하나 얻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매튜는 주머니를 뒤졌다. "미안한데, 아까 무대위에서 다 쓴것같아. 어쩌지?"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으로, 그는 계속 주머니를 뒤졌다. 아무리 예민한 매튜라지만 이렇게 멋진 공연을
마친 지금에야 선량한 영국 청년으로 돌아갈수 밖에.
게다가 생리적인 문제도 어쨌든큰 탈 없이 치르지 않았던가. 그들은 이런 말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지난 공연도 좋았지만 이번 공연은 너무나 훌륭했다. 다음 투어때 꼭 올테니 그때도 꼭 불러달라"
뮤즈 뿐만 아니라 이번 펜타포트를 찾은 그 어떤 뮤지션도 마찬가지 심정이었을 것이다.
관객들도 그런마음으로 일행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스테이지를 떠났다.
보이는 얼굴마다 행복을 넘어선 어떤 경이와 환희가 가시지않고 있었다.
헥헥 너무힘들어요............이거 직접 다쳤어 T_T
혹시 문제 되면 말해주시구요
매튜 설사설의 진상이 드디어 밝혀졌군요!! 보고 너무 흥분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 관장약과 지사제가 좋은가보군요
이번에 매튜한테 확실히 점수땃네요 우리나라 ^^
아 그리고 오케고나 다른 아티스트 내용들도 재밌는게 많으니 이번 프리미어 꼭 사보세요 !!
<출처 : 네이버 뮤즈 팬카페 라즈님>
[펌]펜타포트 뒷이야기 뮤즈편
aaa2007-08-13 03:59조회 952추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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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나나2007-08-13 04:07
...매튜 진짜 저래서 늦은거 진짜?.....
RainManiaC2007-08-13 05:12
역시 완벽한 사람은 없어. ㅋㅋ
mimi2007-08-13 05:12
그런거였군요.. 어쩐지 너무너무 길다싶었어요 대기시간이;
john k2007-08-13 08:40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대사건이래 아놔 ㅋㅋㅋㅋ
onion2007-08-13 09:14
오... 아...... 어....? 음... .... 흠~~~ ,,,,,, 쩝... 아;; 하하하하;;;;;;;;
헐~-_-;;;
헐~-_-;;;
철천야차2007-08-13 10:38
아놔 진짜 미치겠네 ㅋㅋㅋㅋ
메튜가 괄약근 조절에 애먹고 있던 그 때 저는 가운데 맨 앞쪽 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울타리 뒤에 서있다가 사람들한테 떠밀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
제발 나중엔 공연 전에 이런 일이 없길.... ㅎㅎㅎ
메튜가 괄약근 조절에 애먹고 있던 그 때 저는 가운데 맨 앞쪽 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울타리 뒤에 서있다가 사람들한테 떠밀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
제발 나중엔 공연 전에 이런 일이 없길.... ㅎㅎㅎ
새턴링즈2007-08-13 11:43
하하하 매튜 대체 뭘먹었길래..!
노래부를때의 애절한 표정으로,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홀로 변기에 앉아있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넘 웃기다
노래부를때의 애절한 표정으로,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홀로 변기에 앉아있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넘 웃기다
차차2007-08-14 01:48
ㅋㅋㅋㅋㅋ
나도 살까. ㅋㅋ
나도 살까. ㅋㅋ
양파링2007-08-14 14:47
관장약&지사제 넘버원인가.. 코리아 만세. 푸히히히히...
불나방2007-08-17 20:38
그날이후 매튜에게 옮은것 같아요;;( -_)
caramelo2007-08-18 07:36
록의 역사에 한확을 그어주신 백남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