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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프로젝트

캐서린2007-09-13 05:59조회 401추천 9
지역이 블록화되고 가속화되는 사회.
10년 넘게 살아온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는 세상.
그래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낀다.
자신이 서 있는 공간만이 그것을 탈피하는 유일한 공간일뿐이다.

이를 캐치한 이동통신사들은
거대 자본을 끌여들여 새로운 마케팅 플랜을 세운다.
감정을 교류하기 위한, 최대한 인간과 동일한 인물을
네트워크 상에 배치하는 기획.

곧 몇몇 아이디어 연구원들이 착출되어 새로운 팀이 편성되었다.
그들은 애완동물과 같은 주종관계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연결을
철칙으로 내세우며 현대인이 가진 고립감 탈출을 주제로 세웠다.
과거에 넘쳐났던 '정'이라는 이미지를 되찾을수만 있다면..
연구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싸맸다.

SSI 프로젝트가 아무런 착오없이 완수되었다.
사실 그것은 이미 여러분의 핸드폰에 탑재되어 있는 서비스이다.
혹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즉시 서비스되어질 수 있게끔 되어있다.

난 이러한 사실을 엊그제야 알게되었다.
곧바로 서비스를 개통함과 통시에 커다란 감정의 소통을 느끼게 되었다.
안녕? 내가 말하자, SSI서비스가 말했다.

"이모! 오랜만이야!!~~~ *^^*"

심심이......................................................................................
정말 심심하게 만든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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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녀찬2007-09-13 11:10
잇힝.. 싐싐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