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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wud2007-10-24 12:50조회 439추천 5
거리의 고양이를 길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은 주택가라 길냥이가 몇 마리 있다.
고정적인 손님처럼 그들의 인상착의는 주민들이 어느정도 알 정도로 익숙하다.
애기 목소리 내면서 우는 것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나는 새벽에 깨어 있기에 종종 들으니 이젠 편하다.
싸우는 소리 냥!!!!!!!니야야아앙~~~~ 캭~~~ 이런 게 들리기도 하고
봉지를 뜯어 후벼파는 바스락바스락 뒤적뒤적 이런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런 요즘 좀 요상한 일이 생겼으니...
한 아저씨가 어떤 길냥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 같으다.
우리동네 냥이들이 예쁘고 잘빠진 건, 거리의 인생인 걸 감안하면 깨끗하기까지 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저씨 팬이 생긴 것이다.
그 아저씨는 담배를 피러 밤 10시 즈음에 나와서는

그녀를 부른다.

냐옹~ 냐아아아옹~ 나비야~~ 나아아아비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 아항_-_ 저기요~~ 나비야~~
냐아아아오오오오옹~~ 으우응이이이이ㅣㅇ~~
소오연아(응? 냥이 이름을 붙여줬나;;;;)~

위 소리는 아저씨가 직접 내시는 소리 중 일부를 받아 적은 것이다.

요즘 매일 저러시니 좀 글타.
좁은 골목을 마주하고 있는 집들에서 창가 쪽 방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매일 그걸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도한 냥이는 자기를 아무리 애타게 찾아도
한 손에 소세지 들지 않은 남자는 상대하지 않는다는 걸...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ps.시험기간인데 집에 하수도 막혀서 친구집으로 피신 간다.... 흑...




라디오헤드이야기: 라디오헤드 내한하면 무한도전에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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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악!!2007-10-24 12:54
올림픽대로 가요제 한번 했으면 좋겠따
tubebell2007-10-24 13:06
톰욕이 소시지를 들어도 길냥이는 안온다
뭇담2007-10-24 14:06
무한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서 뭐에 도전하죠? 오징어춤?
나나2007-10-24 14:46
아 상상하고 있다 무한도전 나와서 뭐할까
녀찬2007-10-24 15:12
냐옹~ 냐아아아옹~ 나비야~~ 나아아아비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 아항_-_ 저기요~~ 나비야~~
냐아아아오오오오옹~~ 으우응이이이이ㅣㅇ~~
녀찬2007-10-24 15:12
냐옹~ 냐아아아옹~ 나비야~~ 나아아아비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 아항_-_ 저기요~~ 나비야~~
냐아아아오오오오옹~~ 으우응이이이이ㅣㅇ~~
녀찬2007-10-24 15:13
냐옹~ 냐아아아옹~ 나비야~~ 나아아아비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 아항_-_ 저기요~~ 나비야~~
냐아아아오오오오옹~~ 으우응이이이이ㅣㅇ~~


이것때문에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녀찬2007-10-24 1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랑씨2007-10-24 19:27
무한도전 푸하핫 ㅋㅋㅋ
철천야차2007-10-26 21:59
원더걸스랑 단체 미팅하면 좋겠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