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뉴스
캐서린2008-01-10 02:59조회 430추천 2
어젯밤엔 잠들기 힘들었다.
너무 낮아서 불편한 베개와 덮으면 덥고 걷어차면 몸시린 이불.
공기중을 떠도는 매캐한 먼지가루, 그리고 노총각 냄새.
매일 생활하는 익숙한 내 방인데도 불구하고
어제만큼은 모든 것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왜 그랬던 걸까.
가까스로 자리를 잡고 누워서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내일은, 내일은, 내일은, 내일은"
내일은 내 일이 없다. 내일의 내일도 내 일은 없을 것이고
내일의 내일의 내일의 내일의 내일의 내일도 내 일은 없다.
내일은 뉴스가 없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뉴스가 없을테니, 나는 정말 날아갈 것만 같다.
저 먼 우주 밖으로 날아가서 우주토끼와 짤짤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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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포르말린2008-01-11 18:09
짤짤이가 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