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티비에서 했던 프로그램인데
이집트의 '사라'라는 여자가
한국남자에게 시집와서
한국에서 애도 낳고 사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냥 그런 훈훈한 이야기식으로 방송 하는구나' 했습니다.
근데 촬영팀이
이집트까지 날아가더니
몇년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라'의 가족까지 인터뷰 하는 순간
울먹하고야 말았습니다.
룸메이트도 없고
밥하기도 귀찮아서
속옷바람으로 컵라면 먹다가
울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도
아무리 슬픈 영화나 소설, 즉 픽션류에는 거의 울지 않는데
이런 실제 다큐형식의 드라마에는 치명적으로 약해집니다 (연출이 분명 있음을 알면서도)
혼자있을때만 이런 걸 보기 때문에
물론 제 주위의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하죠.
심지어는 '냉정한 놈'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허나 괜찮죠
부끄러우니깐요.
XD
정말 외국에서 왔다고 무시하면 못된사람.
다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