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8시...
중대장님께 신고 하고 위병소 밖을 나왔어요
제가 처음 입대하고...
100일 휴가를 나가고...
일병, 상병, 병장으로 진급 하면서
선임병들이 전역하는 모습...
또
휴가를 나가 가끔 저기 멀리 보이는 군인들이 개구리마크를 달고 동기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러웠었죠
그리고 그들의 표정이 그렇게 즐거워 보일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이제 제 차례가 다가왔네요
어제 대대장님께 신고를 하고
오늘 아침 중대장님께 신고를 했는데...
어젯밤부터... 전역한다니 좋긴 한데...
뭔가... 좀 허전하고 뭔가를 남겨두고온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전역하면 막상... 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이제 자유니깐... 뭐든 기쁘기만 할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가 않네요...
아마도...
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만도 않은...
군대에서의 추억이 있기때문에 그런가봐요...
추억은 제 가슴에만 남겨지는게 아닌가 봅니다
뭔가를 잃었기에...
그만큼의 상처를 가슴에 남기게 된것 같죠...
전역이라...
이제 진정한 의미로서의 전쟁터로 뛰어들게 되었으니...
대대장님, 중대장님의 좋은 말씀...
누구들의 기대에 걸맞게
열심히 한번 살아보렵니다~!
전쟁터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