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보자고 사정했건만,
무릎을 꿇고 빌기까지 했건만,
'그런 서부 영화 보느니 차라리 안보고 말꺼야'란 냉정한 말 한마디에
눈물을 머금고
지랄맞은 '어톤먼트'인지 뭔지를 대신 본지가
한달 정도 되어가는 군요.
결국 오늘 다운받아서 보고 말았는데
'후까시' 살짝 잡은듯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도대체 왜 이렇게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이해가 됩니다.
대신 이 영화는 액션영화가 아니라
차라리 드라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러셀크로우의 글래디에이터보다는 더 재밌고
크리스찬 베일의 아메리칸 사이코만큼 재밌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