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늦었지만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죠.
선물은 친구가 듣던 음반.
사실... 그 친구녀석은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요.
그 음반이 출시된지는 꽤 되었는데 형편이 안되어서 못사고 있다가 얼마전에 샀는데.
곧 저의 생일이었죠.
형편상... 제 생일 선물을 사지는 못했나봐요.
선물을 주지 말자니 미안했나봅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건 친구녀석이 얼마전에 샀던 '그 음반'.
친구가 제게 선물을 주며 미안해 하는걸 저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선물을 덥썩 받았는데...
좀... 오버라도 해서 좋아할걸 그랬나봐요.
그런만큼 저한테 의미있는 선물이 되어버렸네요.
나중에 이 친구에게 라디오헤드 인레인보즈 디스크박스를 선물로 주려고 합니다.
친구가 너무나 갖고싶어하는 음반이라서요.
친구가 정말 기뻐해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