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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이보람2008-06-14 19:22조회 518추천 33


사랑스러운 나의 밥통이 고장난 이후로 제 삶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배가 고픕니다.'

정말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배가 고픕니다.

쌀이 그렇게나 많은데 생쌀을 씹어먹을 수도 없고..

금요일에는 하얀 쌀죽을 끓여먹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초코틴틴으로 세끼를 해결했어요...

가마비내느라 지갑과 통장은 이미 가벼워진지 오래고,

학교도 안가서 빌붙을 사람도 없네요ㅠㅠ

심지어 아까는 네이버에 '배고파'를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슬퍼요. 진짜

아까 어머님이랑 전화하다가 배고프다 소리를 했는데

괜히 한 듯 싶네요. 또 내일 하루종일 걱정하실텐데..

목소리 들으니 내일이라도 자취방으로 삼단찬합에 도시락을 싸오실 기세더라구요;;;



역시 잘먹고 잘사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절대로 음식 남기는 짓은 하지 않을거에요..



혹시 오늘 뭐 먹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저 대신에 하얀 쌀밥에 된장찌개드시면 안될까요?

저 진짜 그거 먹고 싶은데, 먹은 다음에 맛이 어땠는지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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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녀찬2008-06-15 08:14
슨드부 찌개 해먹었요.
맛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