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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지요.

담요2009-05-23 02:39조회 808추천 36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사망했답니다.
이런 걸 뭐라고 해야되죠?
사망이란 표현대신 좀 더 어울리고 옳은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죽어야 될 전씨는 꿋꿋히 살고 있는데,
이건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마음이 여렸으면, 얼마나 국민들한테 죄송하고 부끄러웠으면,
백번 천번 잘못된 선택, 죽음을 택한 걸까요?
이유야 어떻든, 노무현 전대통령은 참 못난 사람이네요.
참 밉고, 또 밉습니다.

5월 23일, 대한민국은 죽었다, 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 말에 저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참 우스운 비유지만, 최근에 즐겨보는 슈퍼내츄럴이라는 미드때문일까요-
마지막 봉인이 풀린 듯한 기분이네요.
이명박님의 봉인되어 있던 힘이 이제는 마음껏, 거침없이 활개를 칠 것 같습니다.
도미노처럼 빠른 속도로 모든게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갈 것 같습니다.

뭔 소리를 하는건지-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이렇게 방구석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도 우스워집니다.

참 밉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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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우호2009-05-23 05:23
사망 -> 서거
여린분이신거죠.
이명박 정권동안 얼마나많은 사람이 더 죽게될지 걱정이네요.
직간접적 연관이든 어쨋든, 자살 정권이나 다름없군요.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경제도 죽은게 다행스럽다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신도 현 정부를 버렸나 봅니다.
우연찮게 경제라도 살았더라면.... 끔찍합니다.
차차2009-05-23 09:25
그래도 꿋꿋하게 대운하 추진하는 이명박;
카카2009-05-23 12:28
최악의 뉴스에요..
담요2009-05-23 12:45
울 엄마는 잘죽었다고 그러네요.
뇌물이나 받아쳐먹고 나라 망신 다시켰다고,
기왕 죽을거면 돈이나 뱉고 죽을 것이지, 라고 말하네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어른들, 많겠죠?
그래도 이 분들 어찌 욕하겠어요.
언론에서 보고 들은게 그러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거죠.
지금 현재 저는, 이 글을 썼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슬픕니다.
양파링2009-05-23 13:35
나라꼴 정말 막장인듯..
에이 더럽다.
녀찬2009-05-24 14:34
진중권 교수 왈, 전과17범도 대통령 하고 있는데...
choiceRa2009-05-24 15:38
살인자라 하더라도 잘 죽었다 말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사형이라면 모를까.
악을 악으로 갚으면 그 또한 악이 됩니다. 말한마디가 가지는 위력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지 않나요?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오히려 퇴임후 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 노무현을 말입니다.
현재 언론과 여권, 청와대, 검찰 측에서 몰아붙이기 수사를 한 것은 사실 아닌가요? 앞으로 몇년을 더 이렇게 살아야할지 심히 두렵습니다. (그전에 탄핵이 될까요?)
tubebell2009-05-25 03:11
잊지 말고 갚아야 합니다
나일등2009-05-25 06:52
저도 열린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봐요...
이상하게 현정부에 반발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