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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어제는 참 기쁜날이었습니다.

Sartre2009-09-11 16:25조회 614추천 30
누군가가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운동 선수가 누구냐' 고 물어본다면

'이대진'이라고 말할것이고


'그럼 가장 존경하는 운동 선수가 누구냐' 라고 다시 물어본다면

역시 '이대진' 이라고 말할것이며


'그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냐'고 또 묻는대도

다시 '이대진'이라고 대답합니다.




그 이대진 선수가 그렇게 힘들던 100승을 해냈네요.

10년에 가까운 힘겨운 재활,

타자로의 전향.

하도 이야기 해서 이제 물릴정도인

'예전같은 강속구는 없지만...'

이란 표현보다

'그의 야구인생처럼 느리지만 끈적한 변화구'란

기사의 표현이 와 닫네요.



짜릿한 역전승을 보고

흔히 각본없는 드라마, 스포츠의 묘미라고 하지만


전 이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대진의 끈적한 야구인생을 보고

스포츠를 느낍니다.



참 아름다운 밤이라 아직도 못자고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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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철천야차2009-09-13 08:53
이대진 선수 대단합니다.

고난을 이겨낸 선수들, 그리고 저는 똘끼 충만한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정성훈, 박석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