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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철천야차2009-11-13 08:48조회 1198추천 58



몇 주 전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가 금방 삭제했었는데...
뭔가 좀 성실하게(?) 글을 올리고 싶은데, 그럴 여유가 별로 없는 일상이네요.

뭐 요새 정신이 없네효.
저는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인사팀 인재개발파트에서 교육업무 맡다가
지금은 잠깐 대졸공채 task force에서 채용업무를 하고 있어요.
제가 회사 생활 한다니 좀 안 어울리나요?
마침 심리학 전공자를 뽑더라구요...

불과 1년 전에 면접을 보던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면접을 진행하는 입장이 되니 여러가지 상념이 스쳐 지나가네용.
We suck young blood....?!?!???

일 땜에 바빠서 따로 뭘 할 시간이 없어요.
내년엔 그래도 확실히 주말이 보장될 것 같으니,
주말에 학원도 다니고 하면서... 이것저것 만들면서 지내고 싶은데. 웋.


오늘 휴무입니다. 지난 주말반납하고 면접 세팅하느라... 대휴에요.
근데 내일 뭐 글로벌인턴 프로그램? 진행 보조하러 회사 또 나가야 한다는.
평일에 회사 안 가니까 참 좋네요

아 기분 상콤하다.


오전에 학생증 발급 신청하고 왔습니다.

[방송영화] 전공...
대학원 합격하고, 회사 때문에 입학-등록...하고 지금은 휴학 상태인데,
뭐 결국 대학원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현실적으로 길이 없네요.
하고 싶은 공부는 나중에 꼭... 할 생각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대학원은 못 다니겠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학생증은 갖고 싶더라구요.
그 학생증으로 제적 당하기 전에 도서관도 한 번 가봐야죠.
(학부생활 했던 학교가 아니라 한 번도 못 들어가 봤다는...)

막 학교로 들어서는데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이 캠퍼스에 흘러나오더라구요.
비 내리는 날이라 학교 방송에서 선곡을 그렇게 한 듯...
젖은 공기 탓에 음악이 더 찌릿하게 파고드는 게 순간 코 끝이 찡해지더이다...



바쁜데. 몸은 살짝 힘들고. 일은 나름 재미있고. 다행히 같이 일 하는 사람들도 좋고.
늘 내 꿈은 그대로이고. 언젠간 꼭 할 거라는 자신도 아직 있고.
외롭고 그렇습니다.


소개팅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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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아스카2009-11-13 11:56
소개팅 좀
차차2009-11-13 14:38
정말 원하시나요? ㅋㅋ
todd2009-11-13 14:40
나도나도.소개틴틴.

뭐지라고 묻는 낯뜨거운 이야기.이제서른.

이말이 참 마음에 드는 요즘.
ACDC2009-11-13 15:07
미괄식이네요 ㅎ_ㅎ
철천야차2009-11-13 22: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adiohead2009-11-15 12:25
그 지워진 근황글이 내가 또이또이 글 쓰던 시절인데 니가 지우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글을 하나 지워야했던.. 흑
Rayna2009-11-15 15:39
미괄식 으하하
올해 가기 전에 꼭 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