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ma Police
그 건방진 오아시스의 노엘 겔러거(리암인지 노엘인지 기억은 확실하지 않지만)조차 죽인다고 표현했던 그 곡.
이 노래엔 무언가가 있다. 시작하자마자 두드러지는 피아노의 우울한 소리. 피아노를 받쳐추려는 듯이 역시 우
울하게 따라가는 기타 소리. 곧 이어지는 톰 요크의 우울한 보컬.
단순히 노래가 좋다. 죽인다. 이런게 아니고.. 무언가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가사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분열적
인 것이지만.. 그 분위기가 좋다. 피아노가 이 곡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는데 끝부분에 가서는 구슬프고 가냘프게
도 들리는 이러한 피아노 소리를 뒤로 한 채 톰 요크가 절규하고.. 기타를 짓이기는 듯한 소리로 노래는 끝난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멜로디로 이런 복잡한 감정을 유발시킬 수 있는 Karma Police 같은 음악은 그리 많지 않다.
적어도 나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