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신문 보셨나요?
제가 사는 대전에 만년고등학교라는 곳에 다니는 어느 1학년이 자퇴를 하였다는군요.
솔직히...부러웠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고등학생으로 그런 생각 한번 안한 사람은 없겠지만.
정작 중요한건 생각보단 행동이고 실천이라는 거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삶에 대한 두려움.
이것이 우리를 결박시켜 놓은 가장 단단하고도 두꺼운 줄이었죠.
스스로가 스스로를 저항하지 못하도록 결박해 버린 줄.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존경스럽기도 하군요.
어느 만화책에서엿더라..세상에서 가장 추한 자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지 못하는 자다 라는 구절을 본듯 한데요.
참 멋있었습니다.
신념. 신념. 신념...신념이라..
그 친구에게 존경과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저도 그저 굴종과 굴복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한 사람이기에
그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기에. 그런 사회에서 그 친구가 겪어야 할 그것들이 걱정이 됩니다.
꺾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신념. 굽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군요.
문화행동당2002-09-12 16:24조회 952추천 38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8개
우호2002-09-12 16:26
나중에 후회할일이 더 많을지도 몰라요. 물론 아닐수도있지만.
wud2002-09-13 04:49
아 태지형 보고싶어..
또치2002-09-13 13:46
아직 이 사회는 삐딱하게 볼꺼예요..
눈큰아이별이2002-09-13 15:12
문당/당신은 어서 수능이나 끝내시오~ 으허허허
철천야차2002-09-14 15:20
자퇴인 써클도 있잖여;;
스크류바2002-09-16 01:24
괜찮아 넌 졸업이 코앞이잖아!
imaid2002-09-17 10:42
...
쿨러기2002-10-21 13:54
굴종과 굴복.. 타협이라 할지언정... 적어도 자신의 기준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해여... 타협.. 그럴때 전 그것을 타협이라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타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