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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 to the thief 가사 해석 1] 2 + 2 = 5 (lukewarm)

루저2003-06-16 11:52조회 1687추천 30
2 + 2 = 5 (미지근한)

당신, 그 정도로 몽상가란 말인가
세상을 통째로 고치겠다고…

나는 영원히 집에서 나오지 않겠어
2 + 2 가 언제나 5인 나의 집에서

트랙을 향해 따라가며
모래를 뿌리고 숨어 버리겠어

2월에 4월의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고 2 + 2는 언제나 5

이제 악마의 길에 접어 들었고
탈출할 길은, 없다
절규해도 좋고 소리를 질러도 좋다
그러나 이제 너무늦었다
왜냐면,
너는 이제까지 한 번도 똑바로 정신을 차린 적이 없기 때문이야

넌 거기에 없으므로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그래, 나는 그걸 느껴, 그래 주의를 집중해야 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그래, 내겐 필요해, 난 집중할 필요가 있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머지않아, 오
나는 노래를 따라 하려고 노력하지
하지만 죄다 잘못 알아 듣는다
이이지이피이지이이이이지이피이이키이
아냐!
그것들을 파리떼들 처럼 집어 삼키지, 파리떼처럼 삼켜도 그 새끼들은 계속해서 꾸역꾸역 다가오고 있어

아냐!
아닐지도 몰라
“모두 그 도둑에게 경배하라!”
“하지만 난 (도둑이) 아니야!”
“내 권위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나를 피고석으로 내몰지 말아!”
왜냐면 난 (도둑이) 아니거든!

오, 왕을 알현해 보시지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으니
하늘이 무너지긴.
아마 아닐걸

* 부시의 대선 출마 성공에 대한 라디오헤드의 불쾌한 심정과, 부시 정권이 세계에 가져오게 될(그때만해도 미래형이었다고 하네요) 파시즘의 공포를 이야기했다는군요. 우민화된 개인에 대한 경고도 있는 듯.



* 우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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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루저2003-06-16 11:53
사족: 루저입니다. 잘들 지내셨지요. 전 이번 라디오헤드 앨범 정말 좋네요. 뭐랄까요, 클래식 록에 대한 향수를 있는대로 자극하면서도 전혀 곰팡내나지 않는, 새로운 욕망 같은 걸 마구 불러 일으키는... 역시 대단해요.
우호2003-06-16 11:54
:) 해일 투더 루저~ 에요

오랜만이십니다. 반갑습니다. 환영이지요. anytime!
루저2003-06-16 11:55
하루에 하나씩 열심히 연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 앨범 해석 끝나면 OK Computer 이후에 안 건드렸던(?) 앨범 해석들도 연구해서 올려 보려고 합니다. 공간 주신 우호 님께 감사...
루저2003-06-16 11:55
앗, 바로 올리셨네 ^^ 그런데 가사를 어디에 올려야 하는 건지, 인터페이스'맹'이라 못 찾아서 여기에 ㅠ.ㅠ
우호2003-06-16 11:57
위메뉴중 community - sub community 가 소모임들 모여있는곳입니다.

http://rhkorea.com/zboard/zboard.php?id=rhsclyrics

이곳이 가사동입니다 :) 이글은 잠시후 제가 그곳으로 옮기겠습니다.
acid2003-06-16 12:35
ㄱㄱㅑ~ 제가 알고 있는 그 루저님 맞지요??
ㅠ_- 정말정말 반가워용 루저님^^;; 저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루저님 처음 알았을 때가 중3 때였나요?? 암튼 제가 벌써 대학교2학년이랍니다-_-;;(옛날엔 저도 퍽 풋풋했는데;;) 아흐흑...진짜정말너무 반가워요~ 글 자주 남겨주세용^^
우호2003-06-16 13:20
acid/ 헉 중삼 ㅡ,.ㅡ; 와; 대2; 와;
철천야차2003-06-16 19:16
와~~~! 안녕하세요! 그렇잖아도 언제 오시려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반갑습니닷!
루저2003-06-17 00:43
살수록 반겨주는 이 없는데 정말 감사 ^^
에시드 님 이름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우호 님. 가사 글 제대로 자리 찾아 올리겠습니다.
냉소적인 형2003-06-17 13:18
잘 보았습니다. ㅋㅋㅋ
벽이날겨올라2003-06-18 15:28
와.....소리 나옵니다. 어서 이곳에 가입을
루나니엄2003-06-19 04:44
아....루저님 오랜만입니다. 정말 반가워요!
그리고, 아주 건방지게도 성문영씨의 번역과 일본판 번역을 같이 늘어놓고 비교하면서 읽어봤습니다.
근지러운 부분을 정말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군요! ㅠ_ㅠ 감동입니다.

오, 왕을 알현해 보시지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으니
하늘이 무너지긴.
아마 아닐걸

이 부분 표현은 정말 최고입니다!
"왕을 알현해보시지" -> 그냥 가슴에 신서리가 내리듯 시니컬하군요!
가사를 번역한다는 건, 단지 영어실력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시는 루저님! 존경합니다.
Paranoid?2003-06-20 14:28
(H)
냉소적인 형2003-06-22 04:29
가사동으로 오세요. 뒷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