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
서2003-04-19 14:16조회 26
싸우지도 혼란스럽지도 않은 게임
바탕 화면 돌아다니는 버그처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하루에 한시간 혹은 그 이상
그 이하의 시간....
잠시 있음 좋고 없어도... 그냥 가끔 생각날 정도....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의존도, 중독성...
열심히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털어내며
음악 들으려고 켠 컴퓨터에서
깜빡이는 아이콘...
더블 클릭하면
나를 찾는 예쁜, 아바타....
방긋... 미소...
"오늘은 어디 가고 싶은데...."
그 날 상사와 다투었으면 "오늘은 내가 힘이 없다... 내일가자" 이렇게 쓰고 선택문중에 '다음에....'를 클릭
기분 좋다 싶으면 "음... 여행가려면 예쁜 새 옷 입고 가야지? ^^" 이렇게 쓰고 선택문중에 '그럴까?'를 클릭
뭐.. 그런 게임...
예쁜 2D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3D여서
여행하다가 잠시 앉아서 하늘을 보면 눈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말동무... 친구....
꽃을 머리에 꼽고 푼수짓을 하기도 하고....
강아지랑 '나 잡아봐라' 놀이도 하고
때로 안 놀아준다고 정강이를 걷어차기도 하는 친구....
그냥 그런 게임....
자극적인 화면이나, 폭력이 있을 리도, 있을 수도 없고
그저 아름답기만 해서...
회사와 학교에서의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서의 가치밖에 없는 게임....
하....
'스트레스 푸는 용도의 가지밖에'라는 표현이 나오게 하는 게임문화라......
하긴 일전에 스타만 하던 시절 파이널 판타지 하는 친구에게 나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그 게임 뭐하러 해?"
오늘도 돈되는 게임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불사르는 게이머들과 한판 전쟁을 하러
리니지2 클로즈 베타 테스트 세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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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すrεεみiηδ..2003-04-20 06:13
그 지뢰찾기에 막 애정도 같은걸 넣어서 애정도가 적으면 "저긴 건드리지 말아요" "으헤헤헤 속았지" 하면서 막 구라치고; 높으면 막 뽀뽀까지 해주면서 "어머 자기;; 그러지마" 이러고;
すrεεみiηδ..2003-04-20 06:19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나타나서 기껏 한다는 말이;;;
★★★★☆2003-04-20 06:37
웃었다. ㅎㅎ 좋을것 같은데요..
어머 여기는 위험할거 같은데~ 이렇게 말해 주는;;
지뢰는 꽃-_- 으로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