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해서 가서 봤죠 cgv.
원래는 26시 15분에 시작하는 톰크루즈 나오는 마이너... 그거 볼려구 했는데
27시 (오전 03시)에 한국영화 "폰" 을 하더군요. 뭐 만장일치로 폰 입장권을 끊었죠.(머슴네명)
그때가 새벽 1시....
2시간이 비어서 cgv 뒷마당( 주차장 출입구)에서 족구를 했죠. 하하하
땀빼구 구름과자 먹구 보러 갔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 꽤 많더군요.
아무튼 불꺼지고
막 시작하려는데 왼쪽 구석에서 "띠리리리리리"
사람들 모두 왼쪽을 보며 "누가 이시간에...."
어라 갑자기 다시 오른쪽에서 "띠리리리리리리"
사람들 " ^^;;;;; 영화소리였군"
그래서 모두다 (아마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포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폭물 밖에 못만드는줄 알았는데
공포도 참 잘 만들더군요
지금껏 본 공포물 중에 가장 스릴있게 본 영화였어요. 극장에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추천추천!!
속도감 있는 공포. 예측불허의 공포.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효과음.
지극히 평범한 휴대폰 벨소리의 공포.
음.. 하지만 스토리는 슬프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정말로 슬펐어요. 쬐끔 몰래 눈물이 나왔던거 같구요. ㅡ_ㅡ
내용은 말 안하죠. (돈내고 직접가서 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자친구랑 같이 못갔다는거...(없으니깐)
혹시 보러가실분 계시면
꼭 맘에 두고있던 이성친구랑 같이 가세요!
그럼 이만 잡담반 소감반 이었습니다.
전 집에서 혼자 봤습니다 -_-;
개인적으로 미국식 피범벅 공포물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나름대로 기대를 가졌던 영화였고 마침 화질 꽤 괜찮은 캠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만..
글쎄요.. 핸드폰이라는 소재 외에는 진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음향효과'가 받쳐주는 극장이 아니면 그다지 공포스럽지 않을 듯.
(비디오로 보게 된다면 재미가 반쯤은 뚝 떨어질 거 같아요..)
뻔한 비주얼이나 사운드 말고 심리적으로 보는 사람을 옥죌 수 있는 공포물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