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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 캐서린님의 말도 안돼는 말씀.

Ginac2002-08-29 11:44조회 75
미약이시라뇨;
에이; 그런 말도 안돼는 말씀을;

큼.

우선 요즘은 제가 촬영법에 주시하고 많이 봐서. 두편 정도만 예로 들어서 생각해본것을 끄적대려해요.

1. 어글리.
2년 전에 봤을때는 상당히 충격적이였는데.
뭐. 스토리도 별반 다를것 없는 일명 '작품성 받는 영화의 고전 스타일'정도의 그다지 충격적이진 못한 영화였어요. 최근에 제가 다시 본 어글리는.
징그러운 것도.. 뭐.. 별로.. 목에다 손가락 찍어서 죽이는 장면이 이 영화에서 처음 나왔나봐요?
글쎄. 만약 그렇다면 아주 기발하지만. 뭐. 그런것도 아니라면.
아무래도 사람 죽이는 것에서 역겨움을 묘사하기란 힘들겠죠. 작품성 받기도 기발한 발상이 필요할테고.
아무튼.

근데.

카메라 촬영 기법으로는 칭찬받을만 해요.
현재의 사람과 과거의 회상을 절묘하게 매치시키는.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지켜보는 제 삼자의 모습.
아주아주 기발하면서도 스토리 전개상으로 회상부분이 많이 나오는 영화로는 매우 적합한 기법이였어요.

뭐. 제가 좋아하는 맥거핀 요소도.
많이 들어가있더군요.
아주 강렬하고 대담하게.
그런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역시 '특선'이라 꼽힌 영화는 뭔가 다르더군요.
호러의 기본적 틀을 깨버린 영화같아요.
영화는.
아주 카리스마 있어요.
전체적인 스타일은 매우 강렬해요. 대범하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블루톤의 색감을 넣어서 차가운 정신병원을 잘 묘사한듯 하고요.

갑자기 떠오른 의문:
'호러와 스릴러의 명확한 차이점이 뭐였지?'

2. 유혹(뗌떼이션)
35미리 칼라 필름과 흑백 필름을 같이 섞어서 찍어냈다네요. 영화 보기전에 설명을 들은 바에 의하면.
예. 캐서린님께서 언급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진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 그대로입니다.

이 영화는 현실감이 아주 두드러져요.
흑백 필름에서는 스크린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반면에.
칼라 필름은 배우 얼굴만 비추면서 정지된 화면보다는 생동감 있는 화면으로 다큐멘터리를 연상케하고요.
그래요. 프레임이란 격 안에 모든것을 넣으려고 한 노력보다는.
영화를 만드는 그 현장에서 관객들이 같이 느껴보길 원하는듯 하는 그런 바램이 들어가있는듯 해요.

아. 이 영화는 헝가리 사람이래요. 감독이.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만.
이미지와 스타일은 어글리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글쎄. 그런 감이 들어요. 저만 그런거일 수도 있지만...

두 영화 모두 현장감이 두드러진다는거죠.
두 영화 모두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뭐. 그렇게 느꼈다고요.



아. kill bill 곧 나오나봐요.
쿠엔틴 타란티노 새영화.

제가 책상에 대빵만하게 'kill bill'하고 적으니까.
지나가던 제 친구가 '어 나 저거 선전 봤는데'
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조회시간에 들어서;
극도의 흥분 상태로, 수업 하나도 못 들었다는;
진짜진짜 흥분되어요.
이리 빨리 수입될지 몰랐는데;
(킬빌 아니라면 무진장 실망하겠다;;)
말아먹을 검열에서 자르지나 않았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3

스크류바2002-08-30 00:24
오멘과 식스센스의 차이점이 호러와 스릴러의 차이점일려나? 쿨럭;;
ⓕreeⓩing2002-08-30 01:03
잔인함과 호러.. 싫어...
psyche2002-08-30 18:23
카메라 하니깐 떠오르는데... u-turn두 좀 멋있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