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피데이?
캐서린2003-04-24 13:52조회 34
몇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소재의 한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및 코미디일색화는
관객들의 감상수준 상승을 억제시킬뿐만 아니라,
시트콤이나 막간극같은 공허한 웃음만을 침투시켜,
상상력을 좁은 범위내로 제한하고,
단지 머릿속에서의 연상없이 말초적으로 '즐기기만'을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감독지망생중 7,80퍼센트가 코미디 장르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모 잡지의 설명도 있으니,
이대로 가다가는 곧 '코미디SARS'가 퍼져버릴지도 모른다!
오 해피데이 역시 위의 범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코믹멜로라는 장르 중 가장 흥행한 몇몇 영화의 골격을 그대로 따라한 다음,
개인기와 단순해프닝이라는
전과는 양과 질이 다른, 하지만 전혀 영양가 높다고 할 수 없는 진흙들을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만한 포스터와 광고막대로 잘 반죽해서 그냥 갖다붙이기만 한 영화가 아닐런지.
똑같은 멜로 영화에 주인공들만 바뀐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이유는 왜일까.
오 해피데이! 보다는 오 새드데이겠다.
내일 살인의 추억이나 보러가야지. 이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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