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광주국제영화제 마지막 날에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실은 일요일 저녁에 축구를 보러갈 생각이었는데,
기분이 갑자기 축축해져서-_-;
마침 씨네씨티에서 앙코르 상영을 해주길래, 연달아 3편 보고 왔어요.
"오타르가 떠난 후", "오고가며", "에디"
이렇게 세 편을 봤는데요.
"오고가며"는 3시간짜리 영화인데,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처럼 스펙타클한 영화가 아니라
'부부'라는 노인(조앙 세자르 몬테이로 감독의 자전적인 모습)의 일상을 노컷, 롱샷으로 쭉 보여주는데
그러니까 오락영화가 아닌 이 조용한 예술영화를 3시간 동안 보는 것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것인가...
..인가...
많은 분들이 중간에 보다 그냥 나가시더군요 -_-
아직도 생각 중입니다.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부부가 뱉었던 수많은 그리고 음란한 얘기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생각 중입니다.
"오타르가 떠난 후", "에디"
좋았습니다. 음...
이 얘기는 나중에;; (언제? -_-;;)
개강과 휴학 or 자퇴문제로 정신없는사이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