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에서 놓친 [인 디스 월드]와 [늑대의 시간] 이었는데.
[인 디스 월드]는 마이클 윈터보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제가 한번 싫으면 정 못 붙이는 사람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다큐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렸더라구요.
그렇다고 강추!, 뭐 이정도는 아니구요.
[늑대의 시간]은 역시 미하엘 하네케 스타일 답게.
꽤나 불편한 영화였네요.
뭐 피가 줄줄 흐르고 칼로 푹 찌르고 그러는 거는 매우 익숙한지라(;;)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는데
그 멀쩡한 생지옥이라니.
더군다나 그 불편한 분위기를 끌고가는 롱테이크는 어찌나 징그럽던지.;;
그 감독 영화 연달에 한편만 더 보면 확 돌아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죠. ㅎㅎ
메가박스는 주말 오후 답게 북적북적- + 영화제 관람객 + 영화제 행사
덕분에 세배로 소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매년 예매도 못하고 버둥버둥 놓치다가 이번 기회라도 잡을 수 있었던 게
굉장히 다행스럽게 여겨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