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완전 스포일러)
Jee2003-11-21 19:24조회 36
올드보이 볼까 하다가 아이덴티티 봤는데,
우선 나오는 배우는,
존 쿠잭(좋아, 별로 늙지도 않아,귀엽고, 머리도 꽤 좋아보이고, 장난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은근히 진지한 얼굴도 되고), 레이 리요타, 레베카 드 모네이, "처음 만나는 자유"에 나왔던 거짓말 하는 소녀, "나인 야드"에(맞나?) 나왔던 여자, 그 외...
모티브는 익숙한 소설("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거의 클래식이잖아)에서 따왔고, 또 영화 제목이 이미 실마리는 주고 있고... (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쯤 되는가 본데요). 이건 "프라이멀 피어"에서 에드워드 노튼의 멋진 연기로 가장 처음 만난 소재가 아닌가 싶다. 그 이후 헐리웃 영화에선 종종 등장하는 것 같다.
그래, 네 말대로 "Fight Club" 멋지고말고!
그리고 다중인격장애는 그렇게 하나의 인격을 팍 죽이듯 없애는 게 아니라 하나의 인격을 불러내어 타협하여 다른 인격과 조화롭게 통합시키는 절충적 치료법을 통한다는데...
맞는지는 몰러몰러... 알게 무어야.
그럭저럭 놀래키기도 하고 소름도 좌악 끼치게 만들어주고... 좋았다.
역시 '애'라는 것. 얼마 전에도 얘기했잖아. 이거 기분 되게 안 좋다고.
기분 나쁘게 무섭다고.
헐리웃은 동물이나 애들한텐 괜히 자비를 베푸는 척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 특히 재난 영화 같은 경우에 옆집 착한 흑인 아저씨는 죽어도 백인 가족의 개는 위험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뭐 그런 개 비슷한 경우가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덴티티에서는 '애'가 그렇게 나오니까, 불쾌한 공포를 느꼈지만 그런 점에선 맘에 든다. 사실은 '애'가 애가 아니지만서도...
하지만,
약간 이해를 못했다. 말하려는 게 굉장히 많았던 것 같은데 잘 파악이 안 되어 살짝 짜증났다.
내 무지 탓도 있겠지만 줄거리도 약간의 삐걱거림이 없지는 않은 것 같던데... (그랬으면 좋겠지?)
흠, 글 좀 뒤져서 읽어보셔야겠다.
스릴러물의 소감을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쓰려니 힘들어 --;; 포기했음.
개봉한 지도 좀 됐고 다른 분들도 많이 쓰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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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Jee2003-11-24 17:16
리뷰 이것저것 읽어봤더니 흥미가 진진이더군요.
math&music2003-12-01 04:09
결국 상상(?)비슷한 것으로 다 합리화되지 않을까요?
열쇠나오는것 부터 해서 전부..
부족묘 얘기는 fake 정도로..
너무 단순하게 해석한건가..
열쇠나오는것 부터 해서 전부..
부족묘 얘기는 fake 정도로..
너무 단순하게 해석한건가..
생각처럼 시나리오가 그리 허술하지도 않답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소름이 오싹 돋아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얘기의 치밀성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