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만큼 재미없지는 않았다.
이정재의 그 촌스러운 연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아주 일상적인 영화다.
그래서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일상을 담아냈음에도, 우연이 너무나도 많다.
그나마 이 영화의 유일한 매력이라 할 풋풋함이,
인위적인 냄새가 짙은 우연의 반복으로 시들해진 듯 하다.
그래도 '우연히' 본 영화치고는 정이 가는 영화였다.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이정재의 통신 아이디다.
<travis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