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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닥터스트레인지러브

캐서린2004-07-01 02:42조회 12

카리스마, 구로사와기요시감독, 2000년? 2001년?

에이몰라.

이노우케? 다다다케? 아무튼 '케'가 들어가는 형사가 주인공,
우연히 '카리스마'라고 하는 나무의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숲으로 들어간 '케'
그리고 거기서 생명의 살리고 죽이는 힘들을 목격한다.
살리고 죽인다는, 양극의 성질을 띈 힘들 역시 결국 똑같은 '힘'일 뿐이라는 진리를 얻은 '케'는
또다른 카리스마를 키우고, 나중엔 '무서운 짓'을 저지른다.

이름따위엔 신경쓰지 않고, 화면이 만들어내는 어둠만 좇았던 영화.
구로사와 기요시의 '어긋난듯하면서도 잘 흘려보내는 구성'에 만족.



닥터스트레인지 러브, 혹은 걱정않고 핵폭탄을 발사하는 방법. 이었나? 스탠리큐브릭 감독.

미국의 리퍼대령은 미쳐버렸다.
R작전이라고 하는, 암묵적으로 소련을 공격하는 작전지시를 내려버린 그는,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기에 이른다.
그 사실은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그들은 30분 내에 이 위험을 얼른 해결해나가야한다.

스탠리큐브릭 영화에 등장하는 세트는 나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비현실적이다.
비현실적이라는게 막 물건들이 둥둥 떠다니고 보지도못한 모양의 가구들이 창궐한다는, 그런게 아니라,
미장센으로 인해 느껴지는 눈의 익숙하지 않음. 이라고 해야 될까. 어쨌든 보는재미가 있는건 확실하다.

옛날고전답지 않게 재미있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를 갖고 있지만, 글쎄.
굳이 장르를 따지지 않고 감상한다면,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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