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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캐서린2005-03-10 08:59조회 29

뭔가 함부로 말하기 힘든 영화.
주인공 이조는 자신의 여러 생을 거듭해나가면서
점점 증오와 광기에 휩싸인다.
마지막에는 통제불가능 귀신의 모양으로 화한 이조.
주위의 모든 것을 베어내면서까지 복수를 부르짖는 모습에
전쟁에 대한 단면들이 끼어들고,
그런 상처들을 모두 지니기나 한듯 힘들게 숨을 몰아쉬는
이조는 높은 분들의 모가지를 몽땅 제압한다.
복수라고는 하지만 그 과정 동안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
입김 한방에 무너진 이조의 모습에서
복수-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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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moviehead2005-03-13 04:53
아 부산에서 공짜로 보다가 흥미진진했던 처음은 그렇다치고 피로한 나머지 잠들어버렸던 ㅡ_- 개인적으로는 극도공포대극장 우두가 훨씬 재미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