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과 예술가들을 소재로 한 영화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예술은 고상하다
적어도 영화의 소재로 쓰일 때 만큼은
아니면 내가 그러한 영화만은 만났을 수도 있다
난 그다지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니
가능성을 따지고 보면 후자가 높겠다
'진주 귀고리를 한 여인'
난 구지 Girl을 소녀라고 읽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는 더 생각해 봐야 알 것 같다
내가 알게된 그림들이 거짐 다 미디어를 통한 것이지만
이번은 조금 특별했다
그냥 그랬을 뿐이다...
조금 특별... 아니 정확히 특이한 경우...
다른 예술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림이란것은 특히 그 그림보다 그 그림에 딸려있는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재미나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냥 넘겨버린 책장 사이에만 있던 그림이었을 뿐인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그림이 되었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진주 귀고리를 한 여인'
...
아무리 곱씹어 보아도 '여인'이 어울린다...
인상...
깊은 인상...
그것뿐이었다 실제 그 그림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두 사람의 프리다'에서처럼
알고나니..
사족이 붙고나니 그럴듯 하게 느껴졌을 뿐이다
여전한건 난 그림 볼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 그 그림을 볼때의 느낌과
그 그림이 가지는 의미를 알게 되었을때의 감정은 묘하게 다르다
아이처럼 그리듯
아이처럼 봐야한다
쉽지 않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