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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캐서린2007-10-05 10:56조회 66

건전한 마음으로
영화 모임 번개를 한다면
모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어디까지나 건전하게 말이죠.
예를 들자면, 영화 관람후 술자리가 아니라
그럼 안녕히, 라는 짧은 인사를 남긴 후 바로 귀가한다.

혹은 보드게임 카페라도 가서
사회자, 반대, 찬성측의 세 갈래의 입장으로 나뉘어서
방금 본 영화에 대한 분석적인 토론을 100분간 펼친다.

그것도 아니라면 노래방에 가서
당 영화에 대한 영화음악을 무반주 허밍으로
10곡 정도 부르고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같이 영화를 본다'일 뿐
실제로는 똑같은 극장이지만 각각 다른 티켓을 구입하고
서로 다른 자리에 앉아 혼자 영화를 본 다음
엔딩스크롤이 올라갈 즈음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유유히 자리를 뜬다.

부산영화제 이후로 하반기에는
풍성한 개봉예정 영화 프로그램으로 우릴 즐겁게 하네요.
돈지뢀 블록버스터보다
도마뱀 꼬리처럼 길게 여운남는 드라마가 많아서 좋아요

한번 뭉쳐봤음 좋겠네요. 싫음 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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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moviehead2007-10-07 01:44
역시 친구동생사례가 생각나는군뇨- 훗
저는 11월이라면 거의 대부분을 종로에서 영화관에 침잠해서 살고 있을테니까 언제든지 불건전하든 건전하든 오케이지만(10월은 -_=)
Sunshine2007-10-19 14:06
영화 정모 후 노래방 또는 카페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