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냘 공연 재밌었잖아요..후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처음 나온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 여성 뮤지션도 괜찮았죠..
빨간티 입었던 기타리스트가 살짝살짝 흔들어 대던 모습이 재밌던데.
내가 후기를 기다리는 이유는..셋리스트와 그가 했던 말이 너무 궁금하기 때문이에요.
말 많이 했잖아요.. 제대로 다 알아듣지 못해서 정확히 뭐라고 그랬는지 되게 궁금 하거든요.
뭐..밤새 공연 보고싶어하던 펜의 말에 우리 호텔방 어쩌고 저쩌고 하던 말 내용도 궁금하고.
근데 키보디스트 너무 재밌었던것 같아요.
별로 호응이 없을것 같아 걱정해서 였는진 모르지만..준비해온 환호소리..^ ^
또 해커에게 귓속말로 우리나라 말 알려주고(고맙습니다 였나?) 우리가 역시나 좋아하는걸 보다니 것봐라 라는듯 으쓱하던 것도 귀여웠어요.-ㅁ-
자기 파트 연주 없을땐 뭐하려고 그렇게 사라진건지... 연주 시작하자 쪼르르 달려와서 같이 연주하던것도 재밌었고.
준비된 자리보다 온 인원이 많아서 당황스럽게도 앉을 자리가 없었기에 쫌 기막히기도 했지만 대체로 좋았어요. 뭐 뒤에서 서서보니까 훨씬 잘 보이던데요.
뒤에서 서서 살짝살짝 리듬 타주고.. 몇시간이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가끔 맞고 밟히면서도 재밌게 보는 공연인데... 서있는게 뭔 대수라고.-_-
근데 관객들이 알아서 자리 만들어서 보게 만든게..쫌 무책임한거 같기는 했어요.
음..진짜 후기 써주시는 분들 없나? 몇분 가신걸로 아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