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들의 세계사> 보르헤스 지음
acid(애시드)님이 소개해주신 <불한당들의 세계사>를 읽고
6년전 책을 사서 한번도 읽지 않았던 책을 책장에서 꺼내
어제 청주에가는 차 안에서 주석까지 꼼꼼히 보며
스페인어 지명 발음까지 소리내 보며 읽었네요.
보르헤스의 단편은 꼭 한문으로 된 중국의 고서를 읽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쏠쏠한 재미더군요.
보르헤스의 단편 한편 한편을 다시 패러디해서
만화처럼 길게 장편으로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는..
60살이 훨씬 넘어서 결혼하고..
세상을 떠나던 그 해에 다시 결혼하고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오래 살고
세상을 떠나는 장소를 스위스로 택하고..
생애 또한 소설 같았다는..
Thank you, ac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