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과의 대화
acid2003-09-13 01:51조회 1044추천 33
요즘 제가 갑자기(라고는 하지만 한달쯤 되었지요...흠) 영화비평에 빠져서;; 영화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데요,
그닥 많이 읽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권 한권 독파;해 나갈 때마다 히치콕 감독의 위대함 내지는
천재성을 알게 되더라구요.
이건 거의 초반부에 읽었던 책인데요(잘 모를 때 책을 읽으면 항상 표제어가 제목에 나와 있는 걸 보게 되잖아요^^;;)
히치콕과의 대화, 프랑수와 트뤼포(!), 곽한주 외 역, 한나래
히치콕 감독의 개인사-에피소드 스타일로-와 주요작품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 글들(하지만 장장 50시간에 걸친 인터뷰랍니다)이 실려 있어요.
간단한 글;이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꽤나 심층적이라고...제가 영화를 잘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기술이나 표현 설명에서는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더라구요.
언급된 작품들이 그야말로 주요작품이어서,
저처럼 기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분들께는 어쩌면 실망을 안겨드릴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주요작품이라고는 해도 우리가 놓칠만한 세세한 것까지 자세히 언급을 해주셔서 이 책을 보고
또다시 영화를 본다면, 정말 새롭게 보일 것 같아요.
저도 그랬지만, 영화비평 하시는 분들이나 영화 제작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입문서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얘기가 어디선가...;;
서사의 다른 형태로서 영화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을, 이 책을 통해서 좀 바꿔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화라는 고유하고 순수한 형식에 집중함으로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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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Portisheaded2003-09-14 06:17
우잉? 로프 중간에 세번정도인가 끊기는데..
그걸 모르도록 만들었다는 건가;;; 쥔짜 나도 그런 거 생각지도 못하고 한컷인양 봤으니...
영화관련 서적은 당최 흥미롭지가 않아서 --;; 특히 연출이나 촬영 조명에 관한 이론서들!! 비평서들은 재밌겠네요..
그걸 모르도록 만들었다는 건가;;; 쥔짜 나도 그런 거 생각지도 못하고 한컷인양 봤으니...
영화관련 서적은 당최 흥미롭지가 않아서 --;; 특히 연출이나 촬영 조명에 관한 이론서들!! 비평서들은 재밌겠네요..
박지휘2003-09-16 18:14
제대로본 영화는 히치콕님의 '새'일겁니다..아마..명화극장이던가..에서히치콕 시리즈로 해줬었는데..
인내심을가지고 보았는데..꽤..괴기스럽고..뭐랄까..을씨년스러운게..영화전반의 분위기가 매력적이고...주인공들의 성격이 뭐랄까..익살스럽고..하여튼..케릭터들이 살아있던거 같아요
인내심을가지고 보았는데..꽤..괴기스럽고..뭐랄까..을씨년스러운게..영화전반의 분위기가 매력적이고...주인공들의 성격이 뭐랄까..익살스럽고..하여튼..케릭터들이 살아있던거 같아요
필름 한롤에 20분 분량가량 촬영이 가능한데,
그 영화는 1컷으로 끝나버린다는. 일종의 트릭
영화에 관심을 쏟고 싶은 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예술서적이나
전문자료들(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분석 등)을 처음부터 읽으려고 하는데,
그러면 일찍 흥미를 잃어버린답니다. (미투)
이런 종류의 책을 먼저 읽으셔서 흥미를 돋운다음 나아가셔도 될 일.
(참고로 요즘 맥기아저씨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것인가 읽고 있음. 개뿔도 모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