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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몸- 달과 6펜스

카프카뮈2003-10-17 16:26조회 1077추천 29
밑의 그리스인 조르바에 이은 제 삶에 영향을 끼친 책 두번째입니다.

영국작가 서머셋 몸의 달과 6펜스인데 굉장히 유명한 소설이죠.

간단히 얘기하자면 달은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존재를 말하고 6펜스는 영국의 동전으로 우리나라로 말하

면 10원 내지 50원 짜리가 될 겁니다. 그러니까 하찮은 존재라고 우리가 여기는 것을 말하죠.

이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유명한 인상파 작가 폴 고갱을 모델로 창조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스트릭랜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젊은 시절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아내와 자식을

모두 내 팽겨치고 자신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제까지 그림에는 손도 안 대던 사람이..

부인과 아는 사람인 작가(나)는 이런 스트릭랜드를 찾아가서 설득도 해보고 냉정하게도 대해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말은 욕뿐입니다.

나중에 스트릭랜드는 영국의 비참한 삶을 떠나서 타히티의 숲속으로 들어가 그의 작품세계를 펼치기 시작하

고..그의 그림은 그곳에서 30년(?)동안 빛을 발하게 됩니다. 물론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채..

그가 죽고 난 뒤 사람들은 그의 가치를 알아내고 그의 유품을 하나라도 건져서 경매에 부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살던 숲속을 들어가보고 그와 잠시나마 친구였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작품세계

를 이해하려 합니다.

물론 모든 현실상황을 뿌리치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이코기질은

정말 목표없이 무의미하게 삶을 살아간다싶은 현대인에게는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저도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스트릭랜드를 마음에 항상 품으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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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Foolsophy2003-10-20 12:12
아직도 생각나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가족을 떠나왔다는 말.

카프카뮈2003-10-21 03:20
우와
위에분...아뒤 죽이네..바보를 사랑한 사람이란 뜻인가?
김수현2006-05-21 07:43
달과 6펜스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