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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Linus' Blanket2004-01-15 20:44조회 834추천 22
역시 저는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없나봐요;;;
하지만 조용한 새벽의 매력은 거부하기 힘들더군요. :)
개인적으로, 제가 독서를 하는데에 있어서는 환경이랄까, 분위기의 영향이 크거든요.
밝기만한게 아닌 따뜻한 아침 햇살이거나, 어둠 속의 스탠드 불빛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읽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마음이 안내킨다는 이유도 있지만 제대로 소화를 못한다는 이유가 커요.
아무튼, 뇌를 모두 읽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스탠드 불빛 아래서 말이죠.
아직, 입안에 넣기는 했지만 씹는 중이라서;;;
소화가 제대로 안되었기에... 감상문 같은 것을 적기에는 무리지만,
그냥 읽고 난 느낌은 어딘가 '부족하다' 내지는 '아쉽다'네요.
읽을 때는 흥미진진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볼때 뇌는 아주 다양한 것들을 하나로 잘 모은것 같습니다.
(장르 또한 여러가지가 공존한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접합은 조금 부족한 듯한 기분입니다.
과연 뇌가 제목으로 등록될 정도로 중요도가 컸나 싶기도...;;;
다르게 말하면 이것 저것 여러 재료들을 적절히 잘 버무렸고, 맛 또한 좋지만,
첨가하지 않아도 될 법한 재료가 몇몇 보이고, 조금 더 다듬었으면 좋았을 재료도 보이는 듯한...
덕분에 소화에 지장이 생긴것 같기도 해요.

아아... 조금 더 곱씹어봐야겠어요.
(그 와중에 잠이 들테지만...)
어쩐지 글에 잠꼬대가 섞인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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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임이랑2004-01-15 23:49
,,제 경우에는,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으면,
뭔가 극단으로 치닫는것 같다가, 끝에는 꼭 허무했어요,,
님이 느낀 부족함이,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_=
우울한강아지2004-01-19 00:50
저는 베르나르의 소실이 흥미진진 내지는 스릴있다고 느꼈는데
저만 그런가봐요 친구에게 '뇌'를 권해줬는데 도저히 끝까지 읽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전 그저 베르나르의 상상력에 감탄할뿐이져^^;
Tikky2004-01-19 05:50
읽는 도중엔 재미있었는데 다 읽고나니 왠지 남는게 없는;;;;
임이랑 님의 의견과 비슷...
임이랑2004-01-19 23:58
움,, '아버지들의 아버지'였는지 '타나토노트'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정말 엄청났었죠,, 뇌보다 더 심했을 거예요
주절대는폐인2004-01-31 03:52
개인적으로 타나토노트가 젤 잼있었음
쿠우-_-;2004-02-01 07:03
전 나무; *-_-*
뇌도 재밌게 읽었는데
이끼2005-08-13 14:59
역시나 타나토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