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다.
아쉬운점은
주인공(거의 관찰자 역)으로 나온 무슨 박사
그 박사가 깊은 바다 속 세계에서
신비하고 진귀한 광경을 목격할때마다
'이걸 프랑스 박물관에 기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딴식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이기심,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
이런게 그 박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작가가 의도한 건지, 아니면 나만 그렇게 보는 건지 모르지만
아쉬운 점은 내 주위에서도 저런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뭔가 신기하고 환상적인 무언가를 보게되면
사진기부터 들이밀기 마련이다. 물론 나중에 시간이 흐른뒤
그때 찍은 사진을 보면서 색다른 감흥을 느낀다는것이 못마땅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진기를 들기 전에,
영원히 바래지 않고, 간직할 수 있는
가슴이라는 영혼의 사진기로 찍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 둘이 항상 같이 기억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