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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NO.3

grapevine2004-05-15 03:03조회 981추천 25



예전에 한일합작영화 'GO'를 본적이있다. 영화도 꽤 괜찮았던대다 주인공청년인 쿠보즈카 요스케군의 쿨한 모습이라던가 좋아했던걸로 기억한다. 뭐 지금은 요스케의 헤어스타일만이 강렬하게 남아있긴하지만 ㅡ,.ㅡ
여튼 어찌어찌 알게되어 이번에 읽은 책의 작가가 영화 'GO'의 원작소설 작가란다. 가네시로 카즈키.
이름이 자꾸 발음하다보면 왠지 가증스럽다는 단어가 떠오른다..
여튼 요즘 일본소설이 나름대로 인기라 여러가지가 나와있지만 솔직히 비슷비슷한 풍에 질려있던참이다. 한때 에쿠니가오리꺼도 많이 읽고 그랬는데.. 물론 아직도 호텔선인장은 좋아하지만 요즘 일본소설 내용이 너무 비슷한풍이어서 짜증났었다. 허무의 극치를 달리는 주인공은 도무지 건조해서 무슨생각을하는지 알수없고 뭐 다 그런내용들 짜증났었다. (일식에 대해서 누군가가 평한 그말에 정말 동감!)
그러다 히라노게이치로의 '달' 과 '일식'을 연달아 읽고 진짜 기뻐서 부르르 떨었었지.
이번에 읽은 레볼루션 NO.3는 웃겨서 좋다.
뭐 웃긴 예기야 많겠지만. 이런식의 웃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훗-
더 좀비스의 여러 작전들도 마음에들고 (특히 '아무렴 어때' 작전은 어이없어서 멋졌다.) 더 좀비스의 회의시간이 특히 좋았다.
그 단순명료한 대화들.. 읽고있으면 어느새 나도 더 좀비스 멤버인것처럼 이입이되는거다..
여튼 히로시와 주인공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공기도 좋고, 순신의 득도를향한 꾸준한 노력도 좋고, 아기의 자유로움도 좋았다.
사심없이 웃겨서 좋았다.
웃겨서 다 좋은데.
그건 나랑 다른새상 얘기' 라는 생각이 끝내 기분을 잡치게도 했었다. 항상 문제는 그러나 나는 여기있잖냐 로 귀결되고마니까.

어쩌라고오- ㅠㅠ


어쩌긴,, 빨리 왕창 돈벌어서 백수사무실 같은거 차려야지. 훗-
아무도 관심없는 사건 해결하고다니고, 사무실에서 마작하며 회의하고, 허거언날 우르르 몰려다니고~
아아.. 파라다이스.....



...... 오늘도 삼천포..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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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생강빵과자2004-05-17 08:15
저도 GO 흥미롭게 봤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