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에 '마이너리그'를 우연찾게 구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재밌더군요. 그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한 글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은희경씨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새의 선물'이 정말 재밌다고,
문학동네 문학상은 박민규'지구영웅전설'로 좋은 인상을, 박현민'동정없는 세상'으로 않좋은 인상을 얻게 되어 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문학상이었지요. 그 문학상 1회 수상작인 '새의 선물' 결국 샀지요.
재밌더군요. 기본적으로, 허나 첫 소설이라 그런지 초반부가 약간 비틀거린다 싶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후반에 갈수록 더욱 좋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출판 관련 페이지를 펴보니 55쇄-_- 깜짝놀랐습니다.(후에 알고보니 61쇄까지 찍었다는군요.) 참,1쇄에 대개 몇권이나 책을 만드나요?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작소설, '비밀과 거짓말'. (제목이 너무 달콤해요.) 나오자마자 냉큼 샀습니다. 소설집인줄 알고 샀는데 장편소설이라서 좀 정신 못차렸지만, 아, 2/3쯤 읽은 지금. 참 재밌습니다. 큰따움표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보는데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밌습니다. 약간 변한 스타일에 헤롱거리지만 재밌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현재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은 '마이너리그'.
은희경씨 소설 많이 읽은 분들. 저 세작품 말고 나머지 작품들도 재밌나요?
은희경...
Rong2005-02-22 09:28조회 1127추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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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이방인2005-02-22 17:38
타인에게 말걸기...란 책이 유명하던데요.
얼마전 비디오가게에서 ...그것은 꿈이였을까....란 책을 빌려 읽었는데, 잼있게 봤어요.
신경숙 작가랑.... 비교하자면 그래도 좀 밝고 가벼운 느낌이...
얼마전 비디오가게에서 ...그것은 꿈이였을까....란 책을 빌려 읽었는데, 잼있게 봤어요.
신경숙 작가랑.... 비교하자면 그래도 좀 밝고 가벼운 느낌이...
bona*2005-02-26 04:31
"새의 선물"이 제일 재밌는 책으로 손꼽히죠...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이...
신경숙은... 깊이가 있든 없든 자기의 것이 아닌 이상 쓰레기죠.
표절을 그렇게 심하게 해도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는 거 자체가 의문이라는.
마루야마 겐지를 비롯, 다양한 작가의 표절시비에
감수성 있는 척 대응하는 꼴이라니...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이...
신경숙은... 깊이가 있든 없든 자기의 것이 아닌 이상 쓰레기죠.
표절을 그렇게 심하게 해도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는 거 자체가 의문이라는.
마루야마 겐지를 비롯, 다양한 작가의 표절시비에
감수성 있는 척 대응하는 꼴이라니...
Rong2005-02-26 05:27
신경숙씨 표절이었나요? 신경숙씨 꽤나 좋아하고 있었는데...
Panic2005-02-26 08:39
기본적으로 모든 텍스트는 표절입니다
신경숙은 그것을 잘 감추지 못했을 뿐
신경숙은 그것을 잘 감추지 못했을 뿐
Rong2005-02-26 23:59
그런 식의 대답을 기다린 것은 아닌데요.
ohmy2005-03-08 03:04
저도 신경숙씨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초기 작품들은 좋았습니다.. 특히 풍금이 있던 자리는 소설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듯..
이지훈2005-03-13 02:24
은희경 마이너리그 최고였죠.. 아흑..
luvrock2005-04-24 14:52
신랄한 냉소. 그런데 많이 읽게되면 일괄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죠. 그래도 멋져요.
달리2005-04-25 16:14
궁금해요 저도, 신경숙 소설이 많이 표절인지요
영화는 정말 좋았는데요.
(얼마전에 헌책방에서 예전 씨네21을 뒤적거리다보니
그 '비밀과 거짓말'이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