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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느낀 라디오헤드

헤드2000-03-23 11:59조회 0
오아이아오 wrote:
>공감합니다...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2집 자켓이 virtual sex를 하는 남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 -_-;;
>곡들이 모두 외로움과 연관이 있고....그런 감정의 극도 중 하나의 방식이 아닐까하는 생각...그냥 해 봤슴다.
>
>
>radio wrote:
>>
>>
>> 과거 라디오헤드를 우상시했던 사람으로서, 아직도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라디오헤드에 대해 내 느낌을 말해보고자한다.
>> 내가 처음 라디오 헤드를 알게된 것은 인가 아무튼 97년에 나온 편집음반에서 였다. 거기서 [크립]을 듣고, 그 곡에 짙게 배인 무언가의 허무적이고, 반항적인 느낌, 젊은이의 고독감이 마음에 와닿았다. 또 [크립]을 나름대로 해석한 후, 'i'm a creep, i'm a weirdo'라고 외치는 그들의 자기비하가 당시 비뚤어진 내 마음과 일치함을 느껴 그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난 얼마후 [크립]이 수록된 그들의 해바라기속 애기재킷표지가 귀여운 1집앨범을 샀다. [크립]을 선두로 모든 곡들이 좋았으나 어딘가 좀 비었다는 느낌, 뭔가 아직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1집 구매 며칠후 그들의 3집 [오케 콤퓨터]가 발매됐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난 이들을 제대로 알기위해 한달뒤 2집앨범 [벤즈]를 뮤직랜드에서 구입했다. 그 당시 아직 가격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벤즈]를 손에들고 무심코 매장 아래층 책방에 갔다가 삑삑 소리가 울려 챙피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있다. 아무튼 [벤즈]를 독서실에 들고가 뜯어보았다. 어떤 대머리 남자가 아주 심각한 얼굴로 입을 벌리고 뒤로 넘어가는.. 희한하고 약간은 그로테스크(괴상)한 재킷표지는 해바라기속 >?gt;튿綬?능가하는 무언가의 비상함을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듯 했다. 내 생각으로 전기 감전사를 당하는 사내의 모습이 아닌가 했다. 아무튼 속 재킷으로 넘어갔다. 하얀 바탕에 여러가지 펜으로 그린 희한한 그림들이 여기저기 널려 잇었고 가사가 성실히도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잇었다. 아무튼 2집은 곡수나 길이가 긴 외적인 부분 말고도, 내귀에 듣기로 뭔가 더 심오하고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았다. [나의 철 폐][길거리 정신][높고 마름]등의 곡이 특히 좋앗다. 난 일단 그들에게 더 매수되었다. 그리고 2달 정도후 동네 레코드가게에서 그들의 3집을 사게 되었다. [오케이 콤퓨터]의 표지 재킷은 무언지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미래세계 도시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튼 이들은 3집에서 정치색을 많이 드러낸 것 같았다. 재킷 속에는 뭔가 2집보다 직접적인 의미를 가진 희한한 그림들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잇었다. 암튼 3집의 곡들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인조인간 XX인간][업보의 경찰][내려 가자]등의 곡이 특히 좋았다. 암튼 그렇게 라디오 헤드는 내 우울하고 고독한 고3시절을 함께 해 주었고 힘이 되주었다.
>>
>>제글이 재미와 기쁨을 주엇으면 좋겠네요...
>

허걱~ let down 을 내려가자로 해석하다니...
--; 그게 아니고 '감속'이라는 뜻....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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