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독서.
적의 화장법.
그저 그랬음.
새로울 것도 없는 것들을 포장만 새롭게 바꾼 느낌이랄까.
대화로 이루어진 숨막히는 공방,
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금 더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한 지루한 연장전.
난데없이 전화를 걸어 자기 용건만 길게 늘여트려 놓고는,
'딸칵' 끊어버리는,
장난 전화 같기도 하고.
그럼 나도,
"뭐야, 이건?"
하고는 그냥 끊어버리면 그만.
옮긴이는 말했다.
'아' 하는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미안하게 됐어요.
적의 화장법
담요2007-01-03 03:37조회 1863추천 107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6개
이랑씨2007-01-08 10:21
저는 왠지 적의 화장법보다 공격이 더 기억에 남아요
이지훈2007-02-20 23:35
잘봤습니다.
꽤 잼있었어요
꽤 잼있었어요
aden2007-05-10 04:30
적의 화장법 읽고나서 이작가 책 거의 읽었었는데, 작가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흠...
怒不愛人2007-06-02 16:56
아멜리 노통이죠 작가 이름. 이젠 이작가 이름만 보면 왠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쌍커풀이 떠오릅니다.
게시글, 댓글에 반반 수긍가네요.
다소 맥빠지지만 잘 읽히던 소설 (워낙 짧기도 했지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시글, 댓글에 반반 수긍가네요.
다소 맥빠지지만 잘 읽히던 소설 (워낙 짧기도 했지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怒不愛人2007-06-02 16:58
중고등학교때 '프라이멀 피어' '유주얼 서스펙트' 본 뒤의 그 쇼킹함을
이제 다시는 못느껴보고 있네요.
닳고 닳는 쾌락의 촉수처럼.
이제 다시는 못느껴보고 있네요.
닳고 닳는 쾌락의 촉수처럼.
손에 책을 쥔 순간 부터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