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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의식.

dadada2002-10-03 14:19조회 911추천 60
비가 온 후엔 유난히 공기가 맑다.
대기는 깨질듯이 청명하다. 특히 밤엔 더 그렇다.
이럴땐 유난히 톰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엠네지악을 집어넣고,
음악이 나오길 기다리는 그 잠깐의 틈까지도 설레인다.
가로등 하나 없는 우리집 산길,
이 시간즘이면 완벽한 어둠과 완벽한 고요함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음. 마침 knives out 이 나오는군.
볼륨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길에서 벗어난 곳에 차를 세운다.
라이트를 끄고 , 브레이크에서 발도 뗀다.  off.
그럼............
정말로 완벽한 어둠에 편입된다. (아, 타이머의 녹색불은 어쩔수 없지만..)
공간에 가득찬 음악과 함께 시야에 가득 들어오는 별을 바라보는...
이건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나에겐 이것이 일종의 의식같은 것이 되버렸다.
정화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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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허크2002-10-03 15:33
나중에 서울 드라이브 한번 시켜 주세요..
라됴헤드를 들으며..
눈큰아이별이2002-10-03 23:16
그 정화의식 다른 이들에게 나눠줄 생각 없어요? ^^
네눈을줘2002-10-04 06:18
무섭다...누나..ㅡ.ㅡ;;
dadada2002-10-04 07:03
허크/ 서울에도 그렇게 맑은 곳이 있을라나...모르겠네여...ㅋㅋ
별이/ 기꺼이 나눠드릴께여...^^
네눈/ 모가 무서워! 떼끼!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 이기분...
mimi2002-10-04 16:00
음.. 그 기분 알 것 같아.... 무지 중독성이 강한...;
철무쌍2002-10-04 18:56
부럽군..................부러워....
네눈을줘2002-10-05 08:51
무섭지 그것두 시골길에서. 귀신텨 나오면 우짤라고 도시에 한 구석탱이에서
그러면 이해하지만...시골에선 무섭자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