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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르는 고은의 시

허크2002-10-04 17:26조회 1136추천 72
저기 보이는 저 불빛이
내 처갓집이었으면 좋겠다.
                       (고은)

기차를 타고 밤의 차창너머로 보이는
마을의 불빛을 보고 쓴 고은의 시이다.

가을에 여행을 떠나면
고은 시인의 말처럼 꼭 처갓집이 아니더라도
창밖의 허름한 시골 마을을 보면
구수한 군고무마 냄새와 함께
나를 반기는 집이 있었으면 할 때가 있다.

그것은 뼈속 깊이 사무치는 그리움이다.

아..나는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을 달려왔는지..
지나온 길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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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철무쌍2002-10-04 21:56
전 그리운건 많지만 내세울건 없네요.... 쩝.
눈큰아이별이2002-10-05 00:03
우와~~~~ 멋진 글이에요.....

득녀하시고 감회가 새로우셨어요? ^^;;
철천야차2002-10-05 08:07
고은누나가 멘트 한 번 남겨줘야겠는데...;;;

아 그리고, 저는 이 시가 생각나네요.


저기 보이는 노란 찻집.
오늘은 그녈 세 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네눈을줘2002-10-05 08:53
야차/새로산 구두가 어색하단다 야;;
허크2002-10-05 14:14
철천야차님/고은 시인은 누나가 아니고 할아버지입니다.
철천야차2002-10-05 15:41
허크/ 제가 설마 시인 고은님을 모를리가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분인데;;
rhkorea에 고운고은이라는 아뒤쓰는 형님이 한 분 계시거든요. 그 얘기였습니다. ^^

네눈/ 크흐... ^^
허크2002-10-06 02:13
철천야차/우리 친구들은 대부분 고은이 여자인줄 알아요.
제가 자라온 환경이 별로 안좋았어요.
고운고은2002-10-08 11:04
호호 고은누나 멘트한번!
철천야차2002-10-09 04:27
얼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