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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여행후기]빈말쟁이들은 가라

Sia2002-10-27 14:52조회 911추천 48
knives out을 들으며
(추움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조금 열고 고래고래 따라부르면서
다다다 언니의 프로급 운전 솜씨에 감탄하였고
차를 빌려주신 그녀의 어머니께도 감사드렸고
(운전하는 도중에도 신청곡을 간간히 받아준 데에도 감사)
포천 여우골을 구불구불 올라가며
킬리만자로의 만년설, 울고넘는 박달재, 도봉산 등
각종 명소를 체험하고,
산정 호수가를 걸으며
닭살 커플들의 뒷얘기를 상상해 보기도 하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오리보트 '로맨스'를 타지는 못했지만
낙엽을 뿌리며 사진도 찍었고
로즈마리 한가지를 꺾어 와서는, 이틀 내내 돌아가며 코를 박으며 향기를 맡으며
비싸서 차마 마시지 못한 허브티의 한을 풀었고
버섯 넣은 된장국, 벨기에산 삼겹살, 이동 막걸리
그리고 오랫만에 향수를 되살린
땅따먹기 한판
etc

see all of you in London
그전에, 동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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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딸기주스2002-10-27 15:39
아 그래서 언니가 엠에센에 안왔구나...거기갔다 왔구나! 좋았겠어!^^
철무쌍2002-10-27 15:52
미안해요. 빈말해서. 담엔 참석하도록 노력할께요!
&marry2002-10-27 16:32
그전에 동해에서...!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
dadada2002-10-28 01:13
아고...추운데 거까정 오느라 고생했다. 알쥐~
miller2002-10-28 10:23
@.@ 이동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