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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와서 지껄이는지

냉소적인 형2003-06-13 03:39조회 935추천 46

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요 근간에 친구들과 통화를 했지요. 저는 그들을 사랑합니다. 누구든,, 그들은 저와 같은 세상을 겪었고 또 제 사상을 이해해 줄수 있으며 암튼. 저에대해 많이 아니까요. ( 띄어쓰기나 문장력은 그냥 대충 넘어 가자구요. 어짜피 맥주 퍼 마시고 들어왔으니..) 암튼,,,

비 양에게 전화를 걸었죠.. 집전화 핸드폰.. 다 안받더군요. 그리서 에이 양에게 전화를 했죠. 그러자.. 뭐.. 얘들 고함지르는 소리 우는 소리 굉장히 시끄럽더군요. 그친구는 이미 기혼이었거든요. 암튼. 여러가지 사소한 잡담을 주고 받다가 혹시 비양에게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물었더니 말하고 싶지 않은 기미였습니다.

저는 예감했죠.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구나.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천천히 조심스레 얘기 하더군요. 비양이 에이 양에게 돈을 꾸어 갔었답니다. 그런데 5일후 준다고 하구선 계속 미루더래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전화도 받지않고 나중엔 그냥 친구를 잃은 셈으로 치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 삼자입니다.
너무 서글프더군요. 저는 그 비양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그녀는 "의"라는게 뭔지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러면서 그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친구돈을 빌려 못 주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암튼,, 에이양은 무지 삐져 있었구.. 그냥 신뢰를 잃어 할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갈등이 되요. 전 둘다 좋아하는 친구거든요. 그리도 둘다 믿구요. 물론............. 전 제 자신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친구간에도 금전거래는 해서는 안된다는걸요. 하지만 그 에이양은 그냥 스스럼 없이 돈을 빌려준거구.. 에이양은 못 갚게 된겁니다.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말은.. 정말 돈을 빌려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친구를 잃을수 있다는거죠. 차라리 돈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있다면 있는 만큼 여유가 되는 만큼 그냥 주는게 좋다고 봐요.)

암튼. 저는 속상합니다. 이렇게 되면 제가 이 두친구를 다 만날수도 없게 되잖습니까?

아휴.. 내 팔자야. 암튼,  속상하긴 한데.. 여기다 써야 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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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우호2003-06-13 03:51
좀 절망적인 말이지만. 다시붙긴 힘든 의리일꺼같아요. 상황이.
냉소적인 형2003-06-13 03:58
아.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둘다 몰래 만나야 하나?
허크2003-06-13 10:11
조금 시간을 두고 지내 보세요..잘 해결되겠죠~
dadada2003-06-13 14:20
돈이 왠숩니다. 돈이......
루나니엄2003-06-13 18:51
돈이 웬수긴한데, 친구 두분다 사랑하신다면; 가만히 두세요.<- 아무 도움 안됨-_-
프리지어2003-06-14 09:03
휴... 정말 돈문제는 너무 어렵네요.
돈 때문에 친구를 잃는건 너무 가슴아픈 일이예요.
그렇게 안되길 바래요.
adik2003-06-16 05:41
음.. 루나님과 동감...근데 그게 또 맘대로 안되는 일이고..;;
냉소적인 형2003-06-22 04:39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건.. 제가 어쩜 혼자 쓸때없는 걱정을 하는걸수도 있다는겁니다. 아직 뭐 부닥쳐본 상황이 아니고 저 혼자 그 사람 입장이 되어보는건데..하지만 생각해 보면 제가 삐양이라도 전화를 받을 가망성이 아주 희박할꺼란 얘기죠. 안그렇겠어요? 아휴.. 좬장. 머 될때로 되겠죠. 진짜 돈이 에네미 입니다. 좬장할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