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란 애는(후왓. 정말 연령대는 어리군요...;; 중2이니;;)
라디오헤드 음악을 듣고 들떠 열광하는 그런 부류이긴 하지만...
확실히 라디오를 좋아하게 된 어떤 계기랄까 하는 건 없던 듯..;;
음악은...그냥 편하게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어느날인가...(중1때...) 라디오에서 Creep이 나오는데
그전까지는 Creep을 들어도 아무 느낌이 없었지만
그날은 이상하게 느낌이 좋아서...그 후론 계속 이 상태...;;
나 역시도 라디오를 알게 된 계기는 Creep,
그리고 한동안 가장 좋아했던 곡 역시 Creep...;;
하지만 돈 닥닥 긁어모아서 한 장 사고, 두장 사고 하다 보니
솔직히...Creep은 잊혀진 지 오래...;;
잊혀졌다기 보다는...Creep은 라디오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던가 하는...그런 거지만...
전 라디오의 음악을 들으면서...특별히
뭔가 벗어날 수 있다던가, 어떻다던가 하는 건...아직까지는 없지만
그냥 들으면서 뭔가가 온몸을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것 같은 거,
(그런 게 전율인가요...;;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게 느껴지는 음악은
아직까지 몇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처음 느꼈던 게 라디오헤드의 음악이었구요.
Kid A 들으면서 또 한번 스물스물 흐느적거렸고.
저 위에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시던데...
Rock=Feel이었던가요...;;
전 음악이라는 건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횡설수설;;
어, 어쨌든...
중2짜리 한참 어린애인 제가 라디오헤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듣고 있으면 울 것 같은 기분, 그거...
언제나 항상 느낄 수 있는 음악은 라디오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아...그냥 좋으니까 좋은 거니까요...
어린 사람들이 그렇다는 건...확실히 맞을 지도...
저같은 경우도...특별히 '라디오헤드가 왜 좋은데@f0'라고 묻는다면
'...모르겠는데, 그냥 좋아'정도의 대답밖에는 할 수 없는 데다가...
라디오헤드=크립으로 만들어 두고...
'그딴 침울한 사람들 왜 좋아하는 건데@f1'라면서
시시콜콜 따져 묻는 자칭 락 매니아들도 많으니까요...
(뭐...어쩌면 저도 한심한 자칭 락 매니아의 하나일지도;;
좋은 대로 듣고 좋은 대로 좋아하는 저로서는
어떻게 판단이 안 되네요;;)
여...역시 연륜이 있어야 생각의 기둥이 서는 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