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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당신!!!!!!!!!!!!!!! 2001-03-17 13:01조회 66추천 5959
이러심 안됩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님생각인줄 알잖소.






잘난면상(^_____^) wrote:
> 글을 쓰고 싶어서 write를 누르면 제목란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다른 글로 넘어가버린다. 어떤 제목을 붙이고 주저리주저리 헛소리를 써야 할지 남감할 때가 많아서...
> 급히 한 학생이 달려간다. 교수가 묻지 학생은 왜 그렇게 빨리 뛰어가나? 수업에 늦어서요..수업은 왜 듣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요. 좋은 성적은 왜 받지?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그러고 나면? 가정을 갖고 아이를 낳고..그러고 나면? ...죽게 되죠...대충 이런 내용이었겠지..기억나는 건 교수의 질긴 질문의 결과는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허무한 인생의 진리(?) 라고 할 수 있는, 누가 썼는지도 알수 없는 글이 기억이 난다. 결국 죽기 위해 열나게 달려가고 있는 그 학생. 모든 인간은 같은 종착점을 위해 다른 길을 달려가는걸.
> 시한부남자..태어날때부터 약한 몸을 갖고 태어난 사람. 그래도 열심히 다른 애들하고 다르지 않게 할건 다 하면서 살아간다. 다행히 스무살 때까지도 죽지 않고 살아있고..대학의 과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서 그 사람은 의대..것두 외과쪽을 지원하겠다고 한다(공부도 열나게 잘했나보군..).당연히 말리는 부모님과 의사..그 때 그 사람의 한마디..하고 싶은걸 해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린다는 것 그건 사는 것이 아니죠..
>
> 얼마전에 동창 하나가 백혈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초등학교 때 짝이기도 햇던, 나와 같이 수업을 듣고 얘기를 하고 싸우기도 했던 아이가 지금 내가 지겨워 하는 오늘까지 채 살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따라...이상하다..
> 한때 내 앞에서 신문스크랩을 하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던 후배가 자살했다는 얘기도,,,그 아이가 죽었다는 그 곳에 가서 절을 하고 술을 잠깐 마시고 학교에 돌아왔을 때 '어디의 누가 어디에서 떨어져 죽었대' 라며 쉽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
> 다른 사람들 속에서 지겨워 하고 힘들어 하고
> 지금의 내 모습을 지겨워 하고 후회하고
>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두려워 하고 의심하고
> 그러는 동안 옆에 있는 사람과 내가 아는 사람과 오늘의 내 자신에
> 충실하지도 진실하지도 못했던 지금이 또다시 후회스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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